[내가 KPC의 깔?!]
2019. 01. 12 CoC 7판 팬메이드 시나리오. :: W.쳐맞님
원문 시나리오 링크 : https://ooo0917.postype.com/post/2722115
KP - 료나 (료나)
PC - 배추민
NPC - 캐시 (초코파이)
항상감사한 우리 회장님의 은총으로!!! ㅠㅁㅜ 갠봇분과 생애 첫 드림탁을 다녀오게되었습니다 회장님 늘 주접질 받아주셔서감사해요!
NPC굴려준 우리 초파도 사랑한다!! ^^ 귀여운 시나리오 써주신 쳐맞님께도 감사 인사드려요!
※ 아래는 본 시나리오의 로그 백업이며, 시나리오의 잔상, 스포일러등이 전부 포함되어있으니, 본 시나리오를 플레이 예정이신분들은 열람을 삼가해주세요
료나 (GM): ㅎㅎ 그럼 진짜로시작할까요! 회장님이 한마디해주시면 시작할게요 ! (세션시작하기전애 브금주의)
배추민: 한마디
내가 KPC의 깔?!
적당히 따스한 햇살이 추민을 기분 좋게 내리쬐는 휴일.
당신은 봄에 심을만한 작물들을 사 오려 거리를 걷고 있던 참입니다.
평소 고민거리였던 일들이나, 당신을 피곤하게 하던 일들은 모두 내려놓고 지금은 그저 여유롭게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시간입니다.
그야말로 좋은 하루!
오늘은 느긋하게 쉬어볼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바로 방금전까진 말이에요.
덥썩!
누군가 갑작스레 당신의 뒤에서, 당신의 팔과 본인의 팔을 교차시켜 친근하게 팔짱을 껴 옵니다.
누구인가 싶어 곧장 뒤를 돌아보니..
낯 익은 얼굴입니다.
그는 어색한 미소를 띈 채 당신에게 말을 건냅니다
료나: (꼬옦,,) ㅎ.. ㅎㅎ 자기 왜 이제 왔어요..~!!~ 한참기다렸잖아요!
배추민: ...?
어?
영문모를 일입니다! 우리는 단순히.. 단순히 온톡으로 채팅을 주고받던! 일단한번 만나긴 했지만! 그래도!
이런 다정한 호칭을 사용할만한 사이는....
아직 아니지 않나요?!
료나: (주변 두리번거리며..회장님옆에 꼭붙어있음...)
배추민: 너 누구한테 쫒기냐?
료나: 쪼, 쫒기다니 뭘요..~! 우리 자기 보고싶어서 달려온건데요! ! ! !1
배추민: 하?
캐시: 료나 씨이이~! (와다다다!)
황당한 소리에 사고가 멈춰있을때 쯔음, 어떤 소녀가 료나를 부르며 와다다 달려옵니다.
도저히 초등학생으로밖에 보이지않는 어린 소녀네요.
소녀는 뭐가 그리 마음에 들지 않는지... 추민을 죽일듯이 째려봅니다
캐시: 허어......
정말로 그 사람이 료나씨의 애인이신가요?
그렇게 안 보이는데요!
료나: 아니 돌겟네!!! 진짜라니깐요!! (추민손잡고같이들어올림)
캐시: (왕째려봄)
배추민: (작게 끄덕거림)
문제라도?
캐시: ...안 믿겨요! 그렇게... 그렇게... 어리둥절한 표정 짓고서는...
아, 아닌가?! 맞나?!! 아냐! 인정 못하겠는데!
배추민: 내 얼굴은 원래 이런데
료나: (우리회장님 눈치백단이자너)(캐시힐금)(추민봄 안봄)
캐시: 으윽........(왕째려봄...........)
배추민: 왜 뭐
캐시: (무서웟...) 크, 크흠.
좋아요... 저라고 애인을 빼앗을 생각은 없으니까요.
...하지만, 역시 저 분이(삿대질) 료나 씨의 애인이라는 건 못 믿겠어요.
이제껏 료나 씨가 애인이 있다는 말은 없으셨잖아요!
배추민: 없다는 말은 없으셨을걸
캐시: 그...................................
으으..................................
...그럼!
두 사람이 연인이라는 증거를 보여주시면 깔끔하게 포기할게요.
배추민: 무슨 증거
캐시: 뭐라도 사귄다는 증명같은 거요! 커플링도 없어요?
료나: 으 으음...(깔끔한손...)
배추민: 얘 우리집 왔었어
캐시: 뭣
뭐어엇
료나: (세차게끄덕임) 마. 마맞. 맞아요.
배추민: 연인이 아니면 남의 집에 왜 갔겠냐
캐시: 마, 마, 마, 말만으로는 못 믿어요!!
그리고 친구 집에 갈 수도 있지!
헉! 료나 씨, 제 집도 오실래요?
저희 집에 차 세트도 있구.... (두근두근...)
료나: 싫어요
싫어요
배추민: 난 귀찮게 누구 부르는 거 질색이거든
얘니까 데려간거지
료나: (회장님저돌겟어요)
배추민: 얘도 나니까 온 거겠지
캐시가 긴가 민가, 머뭇머뭇하며 고민하고 있을 그때
캐시: 우웃.......
곰인형 탈을 쓴 작은 사람이 뒤뚱뒤뚱 다가와서는 세 사람에게 전단지를 건내줍니다.
[ 환상적인 축제, 사랑이 가득한 동화속 세상! 어서오세요, 냐루랜드에! ]
최근 근처에 새로 개장한 놀이공원으로, 연인들이 자주 데이트 장소로 오간다는 홍보문구가 눈에 띄는 전단지 입니다.
캐시: ...!
배추민: (환장하네)
왠지 불안한 기분에 캐시를 보면...
캐시: (눈이 갑자기 반짝이기 시작했다...)
흠!
정했어요~!
캐시가 눈을 반짝이며 전단지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캐시: 이 냐루랜드라는 곳에서 제대로 데이트를 해내면 연인 사이라고 인정해드릴게요!
어서 가요! 네? 네?
료나: 엑 놀이공원이요..?!?!?
(회장님흘금봄..)
배추민: (하) 그래 그러던가
(완전짱신난초딩표정)
배추민: 대신 네가 누군지는 다 끝나고 밝혀야 할거야 옥수수 알갱이 같은 게
료나: (옥수수알갱이)
캐시: 오오오옥수수 알갱이?!!!!?!?!?!!!
료나: (웃음꾹.)
캐시: 마트 수경야채코너에서 물을 너무 많이 맞은 바람에 숨이 죽어버린 배춧잎같이 생긴 사람이!!!!!!
배추민: 죽어버린 배춧잎한테 료나를 빼앗겨서 참 유감이다 터진 옥수수 알갱아
료나: 아흡ㅍ(웃음참다터짐)
캐시: 아!!!!!! (짱나!!!!!!!!!!!!!!!!!!!!!!!!)
배추민: (ㅋㅋ)
캐시: (씩씩대면서 료나랑 추민이 냐루랜드로 끌고감 ㅠㅠ)
료나: (ㅜㅜ미치갯어) 글고보니까 옥..옥수수 알갱이.. 그쪽..은뭐라고 불러야해요..?
배추민: 옥수
캐시: 캐시!
캐시!!
캐시!!!!!!!!
배추민: 그래 캐 뭐?
캐시: 왕짜증나요.
배추민: 나도 같은 생각이야
료나: (ㅜㅜ) 둘이그만 싸우구요~~... 아암튼 암튼! 가요! (ㅠ둘다끌고감)
캐시: (슬쩍 료나씨에게 팔짱끼고간다....♥)
-놀이공원-
놀이공원은 세사람이 있던 곳과 그리 멀지않은곳에 있습니다.
아기자기하고 사랑스럽게 꾸민 입구가 여러분을 반기고 있네요.
휴일이라 그런지 다양한 연령층의 사람들이 있지만, 유독 커플이 많아 보입니다. 디저트라던가 기념품도 커플세트로 파는 곳이 많고요.
확실히... 데이트 장소로는 좋아 보이네요. 뭐.....우리는 커플이 아니지만..?!
매표소에서 어느정도 기다리면, 직원이 사람 좋은 미소로 웃으며 세 사람을 맞이합니다.
그런데 가까이서 살펴보니.. 이런! 표값이 상당히 비싸네요.
못 낼 만큼은 아니지만 남의것까지 사주긴 좀 아까운 금액입니다.
그런데........
캐시: 우웃... (동전지갑 뒤적거림)
흘끔 돌아보니 캐시는 오늘 가져온 용돈으로는 좀 부족한것 같아보이네요.
어떻게 할까요?
배추민: (가지가지하네)
대신 내준다
캐시: 엇, 제 걸요?
진짜?! (귀 쫑긋)
배추민: 어 그러니까 조용히 좀 해
캐시: 흐흠... 꽤 괜찮은 사람이네요~! (커플 수치 +5)
캐시가 기뻐합니다. 조금은 추민에대한 평가가 올라간것같습니다!
추민은 관찰 판정.
배추민:
Value: | 90/45/18 |
Rolled: | 66 |
Result: | Success |
추민은 누군가 당신들을 지켜보고 있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재빨리 그 '누군가'를 눈으로 쫒았더니, 곰인형 탈을 쓴 인물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배추민: ?
(뭐야)
(흠!) 아무튼, 곳곳에서 들리는 달콤한 노랫소리에 절로 설레는 기분이 드는 듯 합니다.
입장하면서 받은 팜플렛을 살펴보니, 다음과 같은 곳이 눈에 띄네요
료나: (팜플렛들고 두리번,,)
어디 부터 갈래요?
배추민: 뭐 너 하고싶은 거라도
캐시: 료나 씨와 함께라면 나락까지도 갈 수 있어요... (지금이다! 필살 소설 대사!)
료나: 전...나락안갈건대요...
캐시: 힝.............................
배추민: 팜플렛에 나락은 없는데
캐시: 로맨틱을 모르시네, 로맨틱을!
배추민: 나락이 참도 로맨틱한 장소다 그렇지?
캐시: ............... (할말없어짐) 그래서 료나 씨는 어디갈래요? (찰싹붙는당)
배추민: (료나 어깨를 팔로 감싸고 제 옆에 딱 붙인다)
료나: (웃 우웃.)(회장님한테 헬프의눈빛보내며) 어..ㅇ 어..어디가지... 제가 선택버그가있어서요....
ㅇㄻㄴㅇ (ㄴ고장남.)
캐시: 이잉 (장난감뺏긴표정)
배추민: 뭐 좀 먹을까 너 단 것 좋아하잖냐
료나: ..! 좋아요! 츄러스같은거 있을라나?! 저 츄러스먹구싶어요!
배추민: 그럼 스낵코너 가자
료나: 완전콜~! (스낵코너로 쫑쫑쫑)
[스낵코너]
다양한 먹거리를 팔고 있는 스낵코너에서는 근처에만 가도 달짝지근하고 먹음직한 냄새가 세 사람의 식욕을 자극합니다.
료나: 헉..완전맛있는냄새...(눈완전반짝임)
캐시: (같이 눈 반짝이며 서성댐)
료나: (서성..서성..) 캐시... 츄러스좋아하나요..?
캐시: 앗! 당연하죠?! (반짝..반짝...)
배추민: 애들이냐
캐시: 아니거든욧 (그러나 11살입니다.)
료나: 아니애요 (아님.)
배추민: (옥수수 부스러긴가) 츄러스 먹고싶으면 먹던가
캐시: 사주시는 건가요? (초롱초롱 바라보는 부스러기)
료나: 회장님은 뭐드시게요?!
배추민: 오레오 츄러스
료나: 그럼 저는 기본에 설탕 많이~! 캐시는요??
캐시: 저두 기본에 설탕 많이요~! (행복한 표정!)
배추민: 너도 사준다곤 안 했는데
캐시: 에엑
에에에엑
에에에에에엑
배추민: 별 수 없네
캐시: 와!
료나: 제꺼두 사주시게요..?! (힐금..)
배추민: 사줄게
캐시: 역시 좀 괜찮은 사람~!! (아주 주관적이 되어버린 커플 수치 +5)
료나: 제.제가돈이없진..않은데... ... 뭔가미안해서...
배추민: 미안하긴 무슨
됐어
다음분 주문 도와드리겠습니다 ~
료나: 그럼..(힐금) 잘 먹을게요! (꾸악안구떨어진당)
배추민: 오레오 츄러스 하나랑 그냥 츄러스 두 개 설탕 많이 뿌려주세요
(팔만 뻗어 료나 작게 쓰다듬)
추민이는 재력 롤!
배추민:
Value: | 40/20/8 |
Rolled: | 45 |
Result: | Fail |
(?)
료나: 엇어라 (힐금봄.)
캐시: (힐금.)
배추민: ...
뭘 봐
료나: 부족..하세요?! (힐금봄안봄)
배추민: ...약간
캐시: 부족하다면 그간의 정을 봐서 제가 좀 도와줄지두...~ (흠ㅋ!)
료나: (회장님툭툭침)(빨리사달라구하세여)
배추민: ...야
좀 도와주지?
캐시: 완전 도움받고 싶은 자세가 아닌데요?
휴...
별 수 없네요! (따라함!)
Value: | 80/40/16 |
Rolled: | 99 |
Result: | Fail |
뭐야
말이 돼
료나: 뭔데
배추민: (??)
료나: 웄.. 나도 돈이글케많지는않은데..(지갑뒤적.거림..)
캐시:
Value: | 90/45/18 |
Rolled: | 43 |
Result: | Hard |
료나:
Value: | 40/20/8 |
Rolled: | 55 |
Result: | Fail |
캐시: 으아아앙~~~~~~~~~~ (직원 앞에서 엉엉 웁니다.)
배추민: (셋 다 거지냐)
캐시: 아아아아앙~~~~~~~~~~~~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 받아가세요 받아가....(츄러스셋손에 들려줍니다..)
배추민: ,,,죄송합니다
캐시: ㅎㅎ (눈물슥닦)
료나: (뭐냐고놀이동산그지들이야 ㅜ)
캐시: 흠! 츄러스도 받았고! (츄러스물고 료나랑 추민한테 삿대질!)
커플이라면요.
배추민: (내가 왜 이딴걸)
캐시: 서로 먹여줘야 하는 거 아니에요?
아앙~도 하고요!
료나: (헉..!)
회장님......
(어깨. 텁잡으며)
배추민: ...어?
료나: 아~ 하세요! (츄러스입앞에 내밀어줌)
왠지 사람들이 쳐다보는것 같은 기분이 드는데....
어떻게 할까요?
배추민: ...그래 그까짓 거
하면 되잖아
료나: (앙 하라는눈)
캐시: (두근두근)
배추민: (쳐다보다 작게 입 벌려) 아...
료나: (입에 쏙 넣어주기)
배추민: (캐시 쳐다보면서 씹어먹음)
료나: (귀여워 ㅜ ㅜㅜ)
캐시: 허어., 허버버.... (말도 안돼~ 말도 안돼~)
배추민: 됐냐
후
캐시: 그, 그쪽도! 료나 씨한테! 먹여줘야죠!
료나: 헉저두요?!?!?!
캐시: 당연하죠?!!?!
커플이라면!
료나: ................................. (회장님힐끔보기)
배추민: (캐시 노려보면서 료나에게 츄러스 내밈)
...아 해
료나: (죽을거가태) 아..~ (입벌려서 한입뇸하구먹음)
..! 헉
진짜맛있다... (뇸뇸..념념..)
배추민: 맛있냐?
료나: 네! 저이거 첨먹어보는데 맛있네요!
서로 츄러스를 먹여주고 나니 문득,
료나의 입가에 설탕이조금 묻어있는걸 발견합니다.
어떡할까요, 닦아 줄까요?
배추민: (자연히 녹는 경우는)
(그래 없겠지)
캐시: (ㅋㅋ) (지그시바라봄)
료나: (?)(아직영문모름)
배추민: (저 옥수수를 내가 그냥) 야 이리 와봐
료나: 엥! 왜요?? (총총총)
배추민: 칠칠맞게 다 묻히고 다니냐 (입가 닦아줌)
료나: ...?!
료나가 놀란 눈으로 당신을봅니다.
어디선가 장미꽃잎이 날아다니며 분홍빛 분위기를 만들어 냅니다.
왠지 ALL YOU NEED IS LOVE가 브금으로 지나가는 것 같습니다..............
캐시: (WOW~~~~~~~~~~~~~~~~~~~~~~)
배추민: (장미 치워라)
화사한 꽃과 사랑에 빠질 것 같은 음악이 어우러져 한순간 두 사람의 주변이 마치 ... 마치.....
순정만화의 한 장면이 되었습니다.
캐시: 이거 꼭... 제가 본 <세계 서열 0위, 나쁜 남편 꼬시기>>같네요......
마음에 들어요...♥ (커플 수치 +5)
배추민: 봐도 무슨 너같은 것만 보네
캐시: 뭐라구욧 (짜증!)
배추민: 뭐
료나: 다.다른곳
갑시다~~~~
(팜플렛 쫙펼치며)
다음은어디로갈까요?
캐시: (럽~럽~럽~ 뚝 꺼줌.)
배추민: 디스코 팡팡 갈까
료나: 앗 좋아요!
세 사람이 스낵코너를 떠나려고하자, 점원이 추민을 잠시 부르네요.
배추민: 예?
점원은 추민에게 상품권을 한장 건냅니다. 3장을 모으면 기념품점에서 어떤 기념품과 교환해준다고 하네요.
추민은 관찰 판정
배추민:
Value: | 90/45/18 |
Rolled: | 56 |
Result: | Success |
ㅋㅋ
의미를 알수없는 글자들로 장식된 상품권에는 [ 에 ] 라는 글자가 눈에 띕니다.
그리고, 끝부분의 글자가 애매하게 잘려져 끊겨있는것이 보입니다.
추민은 아이디어 판정!
배추민: 아이디어가 어딨지
료나 (GM): 지능롤입니당
배추민:
Value: | 60/30/12 |
Rolled: | 23 |
Result: | Hard |
추민은 문득!
상품권이 퍼즐의 한 조각과 비슷하다는 생각을 합니다.
[디스코 팡팡]
흥겨운 음악과 유쾌한 DJ가 함께하는 원반형 기구입니다. 안전바가 없기때문에 색다른 스릴을 느낄수 있다고 소개되어있네요!
자리를 따로 앉게되면... 캐시가 의심할것만같습니다. 같이 앉도록 할까요?
배추민: 같이 앉아야지
캐시: 흠. (꾸닥꾸닥)
료나: 헉..저랑요?!
(캐시힐금)아아니 물론이죠! (회장님옆에 꼭붙어잇기 )
배추민: 그래 넌 알아서 앉아라 캐 뭐시기
캐시: (ㅡㅡ) (료나씨옆에 잇는당.)
배추민: 아무데나 앉으면 되나본데
료나: 앗그러면..(아무데나 앉음)
(글고옆자리 팡팡두드리기)
배추민: (옆에 앉음)
캐시: 저 이거 처음 타봐요... (완전 두근거려짐)
료나: 저두요... 막..막 막넘어지는거아니겠지..?! (회장님꼭잡으며ㅜ)
배추민: 잘 잡아
세 사람이 모두 기구위에 오르자, 꽉 붙잡고 있어달라는 짧은 주의와 함께 천천히! 가동을 시작합니다!
캐시: (아진짜본격적이네)
배추민: (???)
거기~ 머리색 끝장인 자기들~~
배추민: ?
커플끼리온거야~~??? 데이트~~??
배추민: ...예
뭐야 청춘이네~!!~ 애인 떨어지지않게 꼭 붙잡어~!
DJ가 추민이 앉아있는쪽을 집중적으로 흔들기 시작합니다!
두 사람의 근력 판정!
배추민: (호미를 가져올 걸 그랬네)
Value: | 75/37/15 |
Rolled: | 14 |
Result: | Extreme |
:
Value: | 40/20/8 |
Rolled: | 31 |
Result: | Success |
캐시: (둘다운동했나벼?)
아슬아슬 튕겨지는 기구위에도 두 사람은 거뜬히...
거뜬...히..?!
기우뚱! 아차 한 사이에 추민이 그만 손을놓치고 의자에서 떨어집니다..!
료나: 헉! ! ! 1! !! 저보곤꽉잡으람서요 ㅠ~!~!~!~! (다급하게 손내밈)
배추민: (손 빠르게 붙잡아) ...조용히 해
워우~~~ 역시 애인이라고 챙겨주는거야~~?? (쩌렁쩌렁)
뜨거운 두사람을위해서라면 역시 ~~~~
배추민: ...
DJ가 어쩐지.. 부축하는 두 사람을보곤 로맨틱한 브금을 틉니다..
쓸데없이 주목을 끌긴 했지만....
일단 애인어필은 성공..한걸까요?!
캐시: 로맨틱해......... (커플 수치 +5)
료나: (낑 낑..)(손잡고 끌어올려줌...)
(183센치 회장님 건지며)
배추민: (고개 푹 숙이고 일어나) ...
고맙다..
료나: (뭐야귀여워...)(마구마구쓰담아주며) 저 집가면 칭찬스티커하나 주는걸로?!
배추민: ...그래 그렇게 해
료나: (!) (완전들떠잇으며~)
이용시간이 종료되고 기구에서 내려오면, 알바생이 추민에게 상품권을 내밉니다.
아까 받은것과 비슷한것같은데요, 추민은 관찰 판정
배추민:
Value: | 90/45/18 |
Rolled: | 27 |
Result: | Hard |
상품권에는 '소' 라는 글자가 눈에 띕니다. 또, 끝부분 글자가 애매하게 잘라져 끊겨 있는것이 보입니다.
배추민: (에소)
료나: (총총총 내려와서 기지개쭉폄)
캐시: (에소)
료나: 다음은 어디 갈까요?!
배추민: 스케이트 탈 줄 아냐
료나: 그럼요! 회장님은요?!
배추민: 몰라 근데 일단 가보지 뭐
료나: 음~ 좋아요! 고고~
[스케이트 장]
스케이트장은 계절 한정으로, 겨울에만 운영하는 곳입니다. 마침 사람도 적당하고, 안성맞춤이네요!
링크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스케이트화가 필요하겠죠? 마침 입구에서 사이즈별로 스케이트화를 대여 해준다고합니다.
그런데 여기.어쩐지 디자인이 독특한 신발이 많네요.
발에 맞는 사이즈를 찾을 수 있을까요?!
추민은 행운 판정!
배추민:
Value: | 70/35/14 |
Rolled: | 92 |
Result: | Fail |
...
이럴수가.........이건 대체...........?!
추민의 발 사이즈에는 검고 긴 촉수가 대롱대롱 장식된 괴상한 스케이트화 밖에 남아있지 않다고합니다.
게다가 왠지.... 스케이트화 주제에 표면이 끈적거리는 기분이 들기도 하네요.
이런신발........
은대체 어디서 구하는걸까요?!
불쾌한기분에, 산치 체크
배추민:
Value: | 70/35/14 |
Rolled: | 68 |
Result: | Success |
이성치 감소-1
료나: (회장님신발봄)(안봄)
배추민: ...
캐시: ... (손으로 입 막음)
배추민: 쳐다보면 옥수수 튀겨버린다
캐시: 튀기긴 뭘 튀겨욧
배추민: 시끄러워
거슬리게 하지마라
료나: 디자인진짜 괴랄하다..... (작..작게 ㅋㅋ ㅠㅠ 중얼거림)
Value: | 40/20/8 |
Rolled: | 31 |
Result: | Success |
캐시: 흥! (ㅡㅡ) (반짝쁘띠스케이트화뽐내며 먼저가벌임)
료나: (소곤,,)
(스케이트화 다신구.. 기다려준당)
배추민: (스케이트화 신고 썩은 표정으로 간다)
료나: (ㅋㅋㅋ) 회장님 그러다 주름져요~~( 미간꾹! 눌러주고 손 내밈)
배추민: (네 손 잡고 들어감) ...내가 어쩌다 이런델 와서는
료나: 에이.. 그래두 전 회장님이랑 데이트 하는기분이라 좋은데~ (손붕붕! 흔들어준다)
배추민: ...그렇게 생각하면 좀 낫네
안으로 들어서면 넓은 돔 형태의 아이스링크가 펼쳐집니다. 천장에는 루돌프나 별 장식이, 얼음바닥에는 눈꽃장식이 박혀있고, 커플들이 서로의 손을 잡고 조심조심 스케이트를 타고있는 것이 보입니다.
캐시는 열심히 ! 링크중앙에서 실력을뽐내고있네요
캐시: (쌰랄라~~~~~~~)
배추민: (가지가지..)
료나: (캐시한번보구 회장님한번봄) 잘 못타시면 손..! 잡아드릴까요?
배추민: 잡아.
료나: (두손꼭!)
(글고 조심조심 링크위 끌고다니기)
배추민: (질질)
캐시: (손을 잡고......?!)
이런 곳에서 그런 수작을 부리다니, 고단수인걸요....... (커플 수치 +5)
료나: (포대자루끌고다니는느낌) 캐시는 스케이트진짜 잘타네요~!
배추민: (질질질)
캐시: 이 정도는 기본이죠! (에헴에헴 하며 질질끌려다니는 추민 주위에서 빙글빙글 돔ㅋ)
배추민: 일개 옥수수가 잔재주는 좋아
료나: 캐시....완전 멋있어요...
캐시: 이이이잇 (ㅡㅡ)
핫!
아
아앗
에헤헤... (두근두근 ㅠ)
배추민: ㅡㅡ
료나: 누구랑..(힐금)다르게..(힐금)
배추민: 야
까분다
료나: 저암말두안했어요! ! ! ! (손놓구뒷걸음질~~)
헉... 회장님 저 잡으시면
좋은거 줄게요
배추민: ...
(천천히 발 움직임)
료나: (ㅋㅋㅜ)(한.. 다섯발자국 앞으로가서 지켜본당)
배추민: (서툴게 움직이며 네 쪽으로 이동함)
료나: (거의 다 와갈때... 숑하고 도망감!)
헤
헤헷
배추민: ...저게 진짜
료나: 함 잡아보세요~~!!!~ (빙글빙글)
배추민: (애써 움직여)
너 진짜...
료나: 진짜 여기까지만요! 여기서 안움직일게요 (붕방방)
배추민: (발을 열심히 움직여 앞까지 겨우 감)
추민이 열심히 발을 움직여 앞 까지 갔을때!
기우뚱ㅡ! 붕붕 뛰던 료나가 갑작스레 몸의 균형을 잃더니 추민이 있는 쪽으로 기울어집니다.
어쩌죠! 이러다간 넘어지겠는데요!
배추민: 잡아야지 뭘 어째
추민은 민첩 판정
배추민:
Value: | 60/30/12 |
Rolled: | 70 |
Result: | Fail |
(유감)
료나: (ㅋ ㅋ ㅋㅋㅋㅋㅋㅋㅋ)
아이코! 료나와 부딪힌 추민역시 몸의 균형을 잃어버리고 말았습니다..
콰당! 얼음바닥에 거하게 엉덩방아를 찧어버렸네요!
두 사람의 체력 -1
배추민: ...
료나: 아이고...
부닺힌 부분을 쓸며 몸을 일으키려고하면.... 어?
추민의 바로 위쪽에, 몸을 겹친채 일어나려는 료나와 눈이 마주칩니다.
드라마였다면 3번씩 클로즈업 되면서 다양한 각도로 촬영 되었을 법한 로맨틱한 관경이네요.
캐시: 앗...................!? (우뚝! 서서 입가리고 반짝반짝 봄.)
배추민: ...
어디선가 장미향이 나는 기분이 듭니다. SoYou X Jung Gi Go - Some가 브금으로 깔리는 것 같습니다.....
배추민: (노래가)
료나: (ㅇㄻㄴㅇㄻ()얼굴새빨개져서 호다닥일어남)
캐시: 말도 안 돼...... 이런 곳에서 이런 연출........? (커플 수치 +5)
배추민: (툭툭 털고 일어남) 안 다쳤냐
료나: 으 으앗ㄷ죄송해요 .....................
(ㅠ ㅜ 준내.부끄러운맘에 링크 쌩하고나가버림)
배추민: (따라나가) 야 같이 좀 가
료나: (우뚝) 가 같이가요?!
배추민: 그래 ㅋㅋ 가자
캐시: 흠...흠.....(진짜찐자찐커플인가...진짠가...)
스케이트장을 떠나려고하자, 직원이 또다시 추민을 부르며 상품권을 건냅니다.
관찰판정!
배추민:
Value: | 90/45/18 |
Rolled: | 87 |
Result: | Success |
ㅋㅋ
캐시: (아슬햇네 ㅋ)
(아슬아슬햇구만) 상품권에는 '년' 라는 글자가 눈에 띕니다. 또, 끝부분 글자가 애매하게 잘라져 끊겨 있는것이 보입니다.
배추민: 년?
캐시: 에소년.
료나: 머지..멀까요?
무슨... 상징하는 글자같은게 있을걸까...
배추민: 뭐야 에소년이
료나: 그글쎄요..!? 퍼즐조각같은데..(상품권만지작) 막. 알아볼수있도록 맞추는거라던지..
흠...
모르겠당!
아무튼.. 그 다음은요?!
배추민: 기념품가게 가자 내가 수영은 못 해서
료나: 좋아요~!
[기념품점]
인형, 머리띠, 키홀더, 풍선... 각종 귀엽고 개성있는 기념품들이 잔뜩 전시되어 있습니다.
이런 디자인 만으로도 충분히 소장 가치가 있지 않을까요? 하나 사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요!
료나: 오..~
(두리번)
배추민: 마음에 드는 거라도 있냐
캐시: (료나 씨 졸졸 따라감)
료나: 한번 구경해볼게요!
배추민: (캐시 노려보고 료나 뒤를 따라)
료나: (흠~~)(두리번대다가 머리띠코너 지나감)
캐시: (마주 노려봄 ㅡㅡ)
료나: (아머지귀여워 ㅜ)
캐시: 움?
훔...
(머리띠 코너 유심히...)
료나: (머리띠코너 지나쳐서 저어기 냉장고자석도보러감~)
캐시: (뒤적뒤적 거리다가 뭔가를 두 개 집어가 계산대로 가져간다) 계산이요~!
Value: | 80/40/16 |
Rolled: | 11 |
Result: | Extreme |
후후훗
예쁘게 쓰세요 손님~
캐시: 흠!
흐흠!
료나: 잉? (캐시봄)
배추민: ?
캐시: (완전 의기양양한 표정으로 료나와 추민을 붙잡고 세운다!)
있죠, 역시 이런곳에서는 커플 아이템이겠죠?
(땡땡이 왕리본 미키마우스 머리띠 두 개를 건넨다...)
제가 선물해드릴테니까 쓰세요.
배추민: (흉측해)
료나: (뭤이)
캐시가 머리띠를 각자에게 건냅니다. 이건..........
캐시: (쓸거지? 쓸거지? 쓸거지? 내가 샀는데!)
커플이라는 요소를 배제하더라도..충분히 부담스러워질만한 그런 디자인의......
......써 볼까요? 어떡 할까요?
배추민: 안 해
료나: 캐시......
캐시: 커플이잖아요!
커플이라며!
료나: 안목이 우리 회장님 네이밍센스보다 구리세요..(막)
캐시: 뭣 (충격!)
배추민: 내 네이밍센스가 어쩌고 어쨰
뭐랬냐
료나: 저암말두아ㄴ햇어요
캐시: 그럼... 안 쓰는 거예요?
료나: ...(머리띠들고..곤란한표정으로봄)
캐시: 안 써도 뭐 상관없지만,,, (발코로 바닥 툭툭...)
배추민: 잠깐만 쓰고 말면 되는거지
(!)
(!!!!!!!!)
(ㅎㅎ)
료나: (머먼저. 쓰라는 눈..하며 고양이귀삔 슬쩍뺀다)
배추민: 뭐
너 써
료나: (도리도리)회장님먼저요
캐시: (고양이 귀 삔은 내가 끼고있는다^^) (^ㅅ^)
배추민: (이를 부득 갈고 머리띠를 쓴다)
료나: ㅇㄴㅁ아! (귀여워!)
캐시: (히쭊...)
배추민: 빨리 써라
료나:
Value: | 60/30/12 |
Rolled: | 32 |
Result: | Success |
(심장.. 에무리는없군.)
(슬쩍..쓴다)
그 때,
(짝짝짝~!) 어머~ 두분 너무 잘 어울리세요! 기념사진 한 장 어떠신가요~~?
여기 꼬마아가씨가 장해서 특별히! 폴라로이드 사진기로 바로 뽑아드릴게요~
점원이 친절한미소를 보이며 추민에게 말을 건냅니다.
어떻게..할까요?!
캐시: (갑자기 칭찬받아 완전 하이텐션됨) 기념 사진 한 장 정도는 남겨줘야죠!
배추민: ...
ㅋ
ㅋㅋ
캐시: ^ㅅ^
배추민: (료나 쳐다봄)
료나: (눈앞에 손흔들어줌)
괘..괜찮아요? 정신나간사람처럼..
웃고.....................
배추민: ㅋ
료나: 막.............
배추민: ㅋ
캐시: ㅋ
료나: ㅋ
배추민: 웃겨?
캐시: 넹
료나: ..
(캐시조용히해)
캐시: 우리 료나 씨 괴롭히지마요!
배추민: 옥수수 넌 여기 나가기만 해봐
캐시: (메롱 함 ㅡㅠㅡ)
배추민: 밭에 거꾸로 심길 줄 알아라
캐시: 우우우우웃..............
배추민: 어디서 저런 게 굴러들어와선
캐시: ㅡㅠㅡ
료나: 회장님 생매장은안대여...
배추민: 사진 찍으면 끝인거지
더 안 한다
료나: (흠...)(의심.의심.)
찍을..거에요?!
배추민: 찍고 집 갈거야
료나: (ㅋㅋ)
배추민: 뭐
그럼 두분, 찍습니다~
스마일~~
배추민: ㅡㅡ
캐시: ㅋㅋ
료나: (ㅠ어색하게웃음)
두사람외모판정해봆시다
료나:
Value: | 50/25/10 |
Rolled: | 48 |
Result: | Success |
배추민:
Value: | 65/32/13 |
Rolled: | 4 |
Result: | Extreme |
료나: (헐)
찰칵!
캐시: (wow)
유치하고 귀여운 머리띠와함께 두사람의 추억이 카메라에 담깁니다.
아무리 보아도 커플이네요! 특히나 추민의 미모가..아조그냥..아주그냥..눈이부십니다..
배추민: (?)
점원이 예쁜 사랑 하라면서 하트스티커를 사진에 붙여 포장해주네요.
캐시: 대단해.. 완전... (참사랑...이라고 말하려다 입 꾹 닫음! 아냐 캐시! 현혹되지마!) (커플수치 +5)
추민이 사진을 받고 난 직후, 직원이 다사금 말을걸어옵니다
사진이 너~ 무 잘 나오셨어요 손님! 이 달의 커플로 한달간 점포앞에 확대해서 사진을 걸어두고싶은데,
괜찮으실까요~?
배추민: ...이걸요?
: 네!
배추민: 하
참
그렇게 하죠
이미 다 해버린 김에
캐시: (진짜??????????????) (커플 수치 +5;;)
료나: (ㅋㄱㅋㅋㅋ아미치갯어 ㅜ)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ㅇ내적.울음)
배추민: ㅋㅋ
거세요
캐시: ㅋㅋ
: 네~ 감사합니다 좋은시간 보내세요 (^^!)
캐시: 배추씨
배추민: 마음대로 하시죠
캐시: 되게 자포자기한 것 같으시네요
배추민: 야
거슬리게 하지 말랬지
캐시: 우우~ (료나 씨 뒤에 숨는다 ㅠ)
료나: 회장님캄다운..(손꾹잡고 진정시켜줌 ㅜ)
배추민: (머리띠 신경질적으로 벗음)
저걸 진짜
료나: 에이그래두..ㄷ그래두..
애잖아요..
(머리띠벗어서 캐시한테주고 꽂아두라고함
캐시: (고양이 귀 핀 돌려주고 머리띠는 내가 쓴당)
료나: (아니 산거구나!)
캐시의 외모롤은?
캐시: (머?!)
Value: | 80/40/16 |
Rolled: | 67 |
Result: | Success |
(후.)
그럮저럭. 무난하고 큐트하게 잘어울린다
캐시: (역시 나!)
배추민: (그럮)
료나: (그럭)
캐시: (ㅋㅋ)
(ㅡㅡ)
기념품점을 떠나려고하자, 점원이 추민을 부르며 상품권을 건냅니다
추민은 관찰 판정!
배추민:
Value: | 90/45/18 |
Rolled: | 46 |
Result: | Success |
ㅋㅋ
료나: 상품권에는 '게' 라는 글자가 눈에 띕니다. 또, 끝부분 글자가 애매하게 잘라져 끊겨 있는것이 보입니다.
(헐)
상품권에는 '게' 라는 글자가 눈에 띕니다. 또, 끝부분 글자가 애매하게 잘라져 끊겨 있는것이 보입니다.
캐시: 그렇군요 료나씨.
료나: (암것도.안말한척)
조용히
하세요
배추민: ㅋㅌ
캐시: 료나 씨 방금... 엄청 귀여웠어요... (ㅎㅎ)
배추민: ㅋㅋ
료나: 웃지
마세요
피곤한가보다..막..어..헛소리가
나오고..
(휴..)
배추민: 그럼 이제 돌아갈까
캐시: 에소년게....
배추민: 게소년에
캐시: 이상해
료나: 이상해
배추민: 그렇게 말 안 해도 알아ㅡㅡ
료나: (머리굴려보기..)
이런저런 생각을하며 기념품점을 나가면,
배추민: 소년에게
어느새 하늘에 남색빛깔이 깊게 드리워집니다.
캐시: 오, 그건 말 되네요.
화려한 불꽃이 피워지고, 캄캄한 하늘을 조금이나마 알록달록한 색깔로 빛나고 있네요.
어느새 시작된 퍼레이드 행렬은 몽환적이고 유쾌해서, 마치 정말로 모두를 동화 속으로 데려다 주는 느낌이 듭니다
이렇게만 보면, 놀이공원에 온게 마냥 귀찮고 성가신 일은 아니였다는 생각이 들 정도네요.
료나: (우뚝)(하늘봄)
디게 이쁘다...
배추민: (따라 쳐다봄)
캐시: (반짝반짝 바라봄...)
료나: (추민 손 꼭 잡으며 작게 귓속말로) 오늘요. 되게 뭐랄까... 음.. 정신없었는데.
그래도 회장님이랑 오게되서.. 진짜좋아요!
배추민: (료나에게만 들리게 작게 귓속말) 네가 즐거웠음 됐다
..퍼레이드를 모두 마치면 돌이공원에 있는 불이 하나 둘 꺼지고..
이제 돌아갈 시간입니다.
세 사람이 놀이공원을 나오려하자, 캐시가 추민에게 말을 거네요
캐시: .... 그. (손 꼼지락...)
두분의 사이를 의심해서 미안해요.
무작정 놀이공원으로 오게 한 것도요...
또, 료나 씨에게는 요 며칠간 곤란하게 만든 점 사과드릴게요. (허리를 꾸벅 숙였다.)
..약속한 대로 료나 씨를 더 이상 쫓지 않을게요. 오늘은 정말 즐거웠어요.
하, ...하지만...
캐시: 하지만... ..!
료나 씨를 잊지는 못할테니까요!!
(어디론가 재빠르게 와다다 달려가버린다!!!!!!!)
료나: ㅇㅔ 엑..?!?!?! (황..당...)
그 말을 마지막으로 캐시는 어디론가 재빠르게 달려나갑니다. 왜 여기서 드라마틱한 대사를 치고 가는걸까요..?!
순수한 어린애의 감정에 상처입힌 느낌에 어쩐지 찝찝함이 느껴집니다.
추민이 캐시를 불러봐도 듣지도않고, 곧 시야 바깥으로 사라져버립니다.
.....
얼떨떨하게 놀이공원을 나오면, 낯에 당신에게 전단지를 전해주었던 곰인형탈이 추민을 부릅니다.
다니엘: 저, 그...
캐시랑 있으셨던 분들이시죠?
배추민: ?
예
목소리를 들어보니 어린 남자아이같습니다.
탈을 벗자, 소년의 얼굴이 드러나네요.
기껏해야 초등학생 정도로 보이는데,.. 알바생이 아니였던 걸까요?
소년은 우물쭈물하다가 어렵게 입을 엽니다.
다니엘: 저는 그, 캐시의 소꿉친구에요. 이름은 다니엘이라고 하고요. ..
캐, ... 캐시가 저렇게 된건 아마, 저 때문일거에요.
제가 그런 주술을 걸었거든요...
그런데 설마 다른사람에게 영향이 갈 줄은 몰라서...저,
정말죄송합니다!!!!!! (허리 확! 굽히곤)
여긴 저희 동네니까, 제가 캐시를 따라서 집에 바래다 줄게요. 두 분은 돌아가셔도 좋아요.
배 추민: 아
(미안합니다)
료나: (얼떨덜..~)
추민은 무엇을 하나요?
배 추민: 다니엘에게 무슨 주술을 걸은건지 묻는다
(From 배 추민): 그 창이 다 날아갔는데 다시 띄워주실수 있나요
(To 배 추민): 떳나요?!
다니엘: 엣, 그... 사랑에빠지는주문이라고..
(From 배추민): 네 고마워요
다니엘: 어떤 사람이 알려주고 가셨어요. 간단한 주문을 외우고 '당신은 사랑에 빠진다'라는 문구를 외치면,
캐시가... ...
.....
대상을..! 정확하게 지목하지 않은 제 잘못이에요...
배추민: 캐시가 네게 사랑에 빠진다 그걸 바랬나보네 맞냐
다니엘: .....
네에.....
배추민: 하 참
다니엘: 두분께는, 정말로 죄송하고 있어요... 주술을 어떻게 풀어야할 지는 막막하지만...
배추민: 하
그래 뭐
진심으로 사과하는 것 같으니 그냥 넘어간다
다니엘: 가..감사합니다..!
추민은 이대로 다니엘을 보내나요?
배추민: 뭐 악의가 있어서 그런 건 아니어 보이니까
보내야지
필요시 아이디어 판정 가능합니다
배추민: 아이디어가 지능?
료나 (GM): (웅!)
배추민:
Value: | 60/30/12 |
Rolled: | 55 |
Result: | Success |
?
추민의 머리속에 문득, 무언가가 스칩니다.
이상했던 놀이공원, 에서 하나씩. 하나씩 꾸준히 받은 '무언가'
어떤 의미였을까요?
료나 (GM): 엔딩 기믹입니다! 추민은 마지막 행동을 선언해주세요!
배추민: 소년에게?
다니엘: 네, 네...?!
배추민: 아니 내가 놀이공원에서 종이 쪼가리를 받았거든
료나: (종이 쪼가리)
배추민: 네가 좀 봐봐 이게 무슨 의미일 것 같은지
상품권을 받은 다니엘은, 고개를 갸우뚱하며 상품권을 살피다가, 곧 놀란 듯한 얼굴로 추민을 바라봅니다.
다니엘: 가... 감사합니다....! 이걸로 캐시에게 걸린 주술을 풀 수 있을지도몰라요...!
주술이 풀이면, 꼭 캐시에게 사과하고....
제 힘으로 캐시에게 고백할거에요..!
상품권을 받은 다니엘은 환한 미소를 보이며 기쁜 감정을 드러냅니다.
배추민: (좀 뿌듯한데)
그리고, 연신 감사하다며 고개를 숙이네요. 보잘 것 없지만 보답이라며 추민의 손에 무언가 쥐어주고, 캐시가 사라진 방향으로 서둘러 달려갑니다.
무엇인가 확인해보니.. 반쪽 하트모양의 사탕 두개가 추민의 손에 올려져 있습니다.
*
더 이상 캐시가 료나를 쫒아다닐 일도,
다니엘이 캐시를 억지로 사랑에 빠지게 할 일도,
두 사람이 억지로 커플인 척 할 필요도.... 없게 되었습니다..
캐시의 사랑은 식어 그저 옛날 일이 될 것이고, 다니엘은 자신의 힘으로 진심을 고백하겠죠.
당신은 어떤가요?
그와의 관계가 전과 조금은 바뀌었나요?
전보다 더 어색해졌거나, 조금은 친해질 계기가 되었다거나,
아니면... ....
[TRUE ENDING]
조건 : 커플 수치가 0이 되지않을것. 다니엘에게 4개의 상품권을 줄 것.
배추민: 어
클리어 보상 : 이성 1D3 회복.
배추민: 좋은 거지
초코파이: 추카퐁!!!!!!!!!!!!!!!!!!!!!!!!!!!!!!!!!!!!!!!!!!
반쪽짜리 하트 사탕 : 아무런 효과 없는 평범한 사탕. 하지만 남은 한쪽을 가진 상대와 인연이 느껴져!
료나 (GM): 로! 세션클리어입니다! 고생하셧습니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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