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태그필드 스쿨 기숙사 학칙 제 9항 ]
2021. 05. 12 CoC 7판 팬메이드 시나리오. :: W.HE1KO
원문 시나리오 링크 : bluebloomingblue.tistory.com/15
KP/KPC - 봉식님(아그네스)
PC -똘비 (라미슈 브리튼)
※ 아래는 본 시나리오의 로그 백업이며, 시나리오의 진상, 스포일러등이 전부 포함되어있으니, 본 시나리오를 플레이 예정이신분들은 열람을 삼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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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그네스:이 학교 설립자, 미친놈이었던 거 알아?
라미슈 브리튼:네, 네?! (차곡차곡.. 가져온책들을 책장에 꽂아넣다가 화들짝!!!!)
아그네스:(어머나.)
라미슈 브리튼:(주섬주섬...)
아그네스:(파핫 웃음을 터트리고는) 그래 내가 네 룸메이트야!
라미슈 브리튼:...?!? 그게, 아니.. (책으로 겨우 틈새 막고있어요)
아그네스:^^(아랑곳 않고 꾸아악!)
라미슈 브리튼:(우..........) ...........저, 저기. 짐 정리..를 해야해서..
아그네스:에이~ 다한것 같은데? (옆에 또 붙어버림)
:라미슈, [관찰] 판정
라미슈 브리튼:o0(정말 이상한사람...)
라미슈 브리튼:... ...
라미슈 브리튼:(정말이지.. 엮이지 말아야지!)
아그네스:저기~ 내 말 듣구있어? (옆구리 꾹)
라미슈 브리튼:힉...!!!!!
아그네스:그치만~ 우리 달링이 내 말에 대답을 잘 안 해주니까~
라미슈 브리튼:다... 달링... (익숙치않은 호칭에 삐질삐질..) 그게, 음...
아그네스:이 학교 설립자 말이야. (이번에는 뺨을 콕)
라미슈 브리튼:>''<( .......그, 그렇게말씀하시면 안 돼요.
아그네스:뭐 어때? 내가 교장보다 더 세~ (꺄르륵 웃는다.)
라미슈 브리튼:(역시 망나니.... 속으로만 생각해요...)
아그네스:어머. 내 이름도 알아주고~ (가늘게 눈을 접어 웃고는)
라미슈 브리튼:벼, 별로 안 궁금하다고 하면...화 낼 건가요?
아그네스:... ... ...(글성)
라미슈 브리튼:...........................
아그네스:그치만...그치만 우리는 룸메이트인데...?
라미슈 브리튼:하지만..............
아그네스:그런 딱딱한소리 하지 말고~ 도전이 있기에 아는 것이 있을 수도 있잖아? (찰싹 붙는다.)
라미슈 브리튼:... ...제가 '그렇다'고 답할 때 까진 놓아 줄 생각 없죠..?
아그네스:똑똑해~
라미슈 브리튼:....... (한숨...)
아그네스:(히죽 웃고는) 그래 좋아. 아마 보고나면 보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걸?
라미슈 브리튼:(우.... ) 대체 뭐길래.......... (중얼거리면서 이틈에 한발짝 떨어졌다가.)
아그네스:뭐, 존재자체는 이상한게 아니지만...
:핸드아웃 [사감용 학칙 제 4항]을 공개합니다.
라미슈 브리튼:(갸웃?)
아그네스:어때? (눈이 가늘게 접히며 웃고는)
라미슈 브리튼:(벙찐 얼굴로 한참 들여다 봄...)
아그네스:아니라니까? 여기 종이 오래된 거 안 보여?
라미슈 브리튼:하지만 이런거... 저희같은 학생이 가지고 있을리가 없는데...
아그네스:진짜로. (빤히 마주봄)
라미슈 브리튼:....(반신반의...) 만약에 진짜..라고하면. 이걸 저한테 보여주시는 이유가..?
아그네스:그야...
라미슈 브리튼:...저어는 최대한 조용히..! 얌전하게..! 졸업하고 싶은데도요... ........ (하지만 만에 하나 이 조항이 진짜라면... 종이를 물끄럼 내려다본다.)
아그네스:음~ 내용을 봐서, 우리가 아는 규칙과 대응된만큼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은 해.
라미슈 브리튼:........ .......(정말 엮이기 싫은 일에 엮여버린 기분이다. 오래된 -세게 쥐어서 조금 구겨진- 종이를 도로 아그네스의 손에 쥐어주고는.)
아그네스:(그러거나 말거나 꺄~ 소리지르며 라미슈를 꼭 끌어안는다.) 정말?
라미슈 브리튼:...그런 수상한 명칭으로 부르지 마세요!
아그네스:뭐 어때서~ 힘줘서 말하는것도 귀여워!
라미슈 브리튼:
라미슈 브리튼:????????
아그네스:어? 에
라미슈 브리튼:"어? 에"가 아니거든요?! 학생에겐 목숨과도 같은 책을....
아그네스:에~ 뭐 어때! 진짜 목숨도 아니고!
라미슈 브리튼:당신정말 대책없는사람이에요..... (창밖 내다봐요... 이친구..구할수있을까..)
똑똑.
라미슈 브리튼:이런 시간에... ...누구지..?
버니스:앗, 어... 라미슈! 나야, 버니스.
라미슈 브리튼:버니스...? (가볍게 고개를 젓는다.) 방을 정리하고 있었어요. 여긴 어쩐 일이에요?
버니스:어, 음... 저기, 혹시 내 책 못 봤어?
라미슈 브리튼:....... (그때...라미슈의 머릿속을 스쳐가는 불길한생각이 한가지 있었는데.. . . .)
버니스:어? 어...그러니까, ... 멕베스. 그래 멕베스인 것 같아.
라미슈 브리튼:...! (휴.. 아무리그래도 남의 책을 창밖으로 날려보내는사람은 아니구나.. 안도의 한숨 쉬었다가 고개 휙휙 저어요)
:해볼까요? 라미슈, [지능] 판정
라미슈 브리튼:
아그네스:어라? 나 알아~ 그 책. 너희 방 창틀에 올려져 있던데?
버니스:어...? (눈을 크게 뜬 채 아그네스를 보고) 어, 어라... 아까는 없었는데, ...? 아, 그러고보니까 정말 열두시네...
라미슈 브리튼:o0(자기는 걸어다니는 교칙위반이면서... )(생각만함..)
버니스:아무튼...고마워 라미슈! 그...갑자기 찾아와서 미안했어.
라미슈 브리튼:(같이 붕붕 손흔들어줌!)
아그네스:나도 친절하게 대해줘~ (어느새 뒤에 와서 꼭!)
라미슈 브리튼:슬슬 씻고 자고 싶은데 떨어져 주시겠어요... (아랑곳X)
아그네스:(뿌.)
라미슈 브리튼:(또 달링..이라고 불렀어..) 보통.. 자정에는 자는 편이에요. 이후로는 깨어있을 이유도 없고..
아그네스:그렇구나~
라미슈 브리튼:..말해두는데! 늦게 외출할 생각은... ....에.
아그네스:(웃으며 쭈까쭈까)
라미슈 브리튼:(말끝나자마자 욕실로 후다닥가서 문쾅닫음)
아그네스:(깔깔깔)
라미슈 브리튼:(안경 잘 벗어놓고..어푸푸 세수한다음! 옷까지 파자마로 갈아입고 터벅터벅나옵니다..)
라미슈 브리튼:(둘중 왼쪽에 위치한 침대에 뽈뽈 가서 눕습니다)
라미슈 브리튼:(우...?)
라미슈 브리튼:(정전인가? 눈꿈뻑꿈뻑..)
라미슈 브리튼:.....
라미슈 브리튼:.... (꿈을꾸고 있는건가...?)
:라미슈, [듣기] 판정
라미슈 브리튼:
쿵,
쿵,
라미슈 브리튼:.... ...... ....... ........
오도독 오도독,
라미슈 브리튼:.................. (악몽.. 악몽을 꾸고 있는건가? )
:라미슈, 이어서 [관찰] 판정
라미슈 브리튼:(울면안돼...)(눈부빗....)
라미슈 브리튼:꺄, 꺄아아악...?!?!?
:1만큼의 이성이 감소합니다.
라미슈 브리튼:(내가 지금 뭘 보고 있는거지? 저건... 손? 눈앞에 뭐가 있는거야..? 역시 꿈을 꾸는건가...?)
라미슈 브리튼:.....!!!!! (입 틀어막아요)
라미슈 브리튼:.......
라미슈 브리튼:(잠에든다기보단, 의식을 잃는것에 가까울것이다. 힘없이 눈이 감기고, 그대로 머리를 박은 채로 꼬구라진다.)
:
라미슈 브리튼:헉, (거칠게 숨을 뱉으며 벌떡 일어난다. 일어나서도 등이 오싹해 옷자락이 달라붙은 등을 한번 크게 쓸어내린다.)
라미슈 브리튼:으음... (어제 들었던 자장가소리를 떠올려본다. 그 소리는 무엇이었는지..)
아그네스:우웅... (찌풀)
라미슈 브리튼:......
아그네스:으응...난 잘래. (뒤척거리며 돌아눕는다.)
라미슈 브리튼:(끄응...)(원래 이렇게 아침잠이 많은가... 거울보고선 머리 샥샥 정리하고 신발 신어요)
아그네스:우웅...(뒤척뒤척이는 소리만 나다가 멈춘다.)
라미슈 브리튼:(웅!)(탓탓 걸어서 식당으로 향합니다)
라미슈 브리튼:(나도 책을 들고올걸 그랬나... 입가린채 하품한번하고선 총총 아침 받아와요)
:귀여워
라미슈 브리튼:(주변한번 둘러보다가 적당히 자리빈곳으로 가요.. 아싸 너드의 삶)
라미슈 브리튼:(우마잇)
라미슈 브리튼:(우물우물.....) 버니스도 오늘 늦잠인가...?
:아니
게이먼:...
라미슈 브리튼:.......
라미슈 브리튼:(그러면 용기를 가지고... 주스팩을 들고선 슬쩍 게이먼의 앞으로 자리를 옮겨요)
라미슈 브리튼:(쫑긋... 들어봅니다)
게이먼:...난, 난 봤어.
라미슈 브리튼:...게이먼?
:라미슈, 게이먼에게 [정신분석] 판정
라미슈 브리튼:
게이먼:도와달라고 그렇게 소리를 질렀는데 아무도 아, 안 깨어났다고...
라미슈 브리튼:..소리..? 라면...
게이먼:들은것 뿐만이 아니라... ... ...
라미슈 브리튼:.......
게이먼:... ...너도 어제 버니스가 책 찾아다닌 거 알지?
라미슈 브리튼:...네, 하지만 분명 창틀에 있었다고..
게이먼:...아니야.
라미슈 브리튼:.......
게이먼:이상하게 누가 위에서 떨어뜨린 것처럼 바로 앞 나무에 걸려 있었어서...
게이먼:근데 그게 다가왔어. (덜덜 떨다가) 검은 사슴이...
라미슈 브리튼:... (책. 순간 숨이 멎는듯한 느낌이 들었다. 파리한 안색으로 겨우 고개를 끄덕였다가.) ...검은 사슴?
게이먼:... (잔뜩 움츠려 어디론가를 돌아보다가)
라미슈 브리튼:... (자정이 지나면 기숙사의 바깥으로 외출을 금한다. 인근의 숲에서 출현하는 맹수 때문에. ...하지만, 사슴이 맹수였던가? )
게이먼:...(그 말에 흐흐 웃고는) 그래 정확히 기숙사에서 나간 만큼만...
라미슈 브리튼:..... ......
게이먼:씨발, 이게 말이 되냔말이야! (신경질적으로 무언가를 집어던진다.)
라미슈 브리튼:게, 게이먼...!
게이먼:모, 몰라 더는...더이상은... 아악!
라미슈 브리튼:(깜짝놀라서 후다닥 떨어진걸 주워올린다.)
라미슈 브리튼:게, ..게이먼..! 진정해요..! (쪽지 일단 주워올리고...)
:라미슈, [정신분석] 판정
라미슈 브리튼:
:?
라미슈 브리튼:(흑.....!)
라미슈 브리튼:꺅...!
:라미슈, [듣기] 판정
라미슈 브리튼:아야야... ... (이.. 이거..! 일이 커지는 느낌인데.... 바닥에 찰푸덕 넘어져서 찧은곳을 문지른다..)
라미슈 브리튼:......
:핸드아웃 [사감용 학칙 제 5항]을 공개합니다.
라미슈 브리튼:.... ... (눈이 크게 떠진다. 아그네스가 찾던 사감용 학칙. ...이걸 어째서 게이먼이?)
라미슈 브리튼:...! (쪽지는 주머니에넣고, 주섬주섬 일어나 게이먼이 떨어트린 물건을 들고 가까이 간다.)
사감:주목, 주목!
라미슈 브리튼:저기, 그.
사감:그만!
라미슈 브리튼:(움찔.)
사감:아까 말한 것처럼 게이먼은 학업 스트레스로 인한 이상증세를 보인 것입니다.
라미슈 브리튼:하지만, .... (치마를 꾹 붙들고 소리를 내보았으나, 웅성거리는 주변의 소음에 금세 묻혀버릴 뿐이었다.)
라미슈 브리튼:... (어라?)
라미슈 브리튼:... ....
:라미슈, [정신력] 판정
라미슈 브리튼:
라미슈 브리튼:(잠깐, 이건... 이건 내 의지가 아니야.)
아그네스:정신 차려.
라미슈 브리튼:힉, ... ....아그네스..?
아그네스:... ...
:라미슈, [관찰] 판정
라미슈 브리튼:...언제.. 온 거에요?
아그네스:사감 선생이 말도 안 되는 소리로 애들 선동 할 때부터.
라미슈 브리튼:.... .....
아그네스:(흥. 가볍게 숨을 내쉰다.) 알고있어. 이 학교의 가장 거지같은 부분중 하나지.
라미슈 브리튼:그리고 모두가 똑같은 표정으로.... (잠시 주변을 둘러보다, 한발짝 뒷걸음질한다. 작은 목소리로) 알고 있는 게 있어요..?
아그네스:(라미슈의 어깨를 가볍게 잡는다. 이어 토닥토닥 일정한 속도로 두들겨주고는) 뭐...근거는 없이 경험에 의해 알아낸 거지만.
라미슈 브리튼:조, 조종이라니...
아그네스:아무튼, 저 멍청이들 대열에 섞이고 싶지 않으면 그건 빼놓고 다니는 걸 추천해.
라미슈 브리튼:..........그저 불량한 옷차림이라고만 생각했어요 (솔직..)
아그네스:....아니라곤 못 하겠는걸.(솔직)
라미슈 브리튼:...........................................................
아그네스:... ...하지만 섹시함을 곁들인...(이런 소리 해봄)
라미슈 브리튼:바, 바보같은 소리!... ...(힐끗 봤다가 홱 돌림) 아무튼...
아그네스:...(눈을 동그랗게 떴다가 이내 실쭉 웃는다.) 으응? 뭐라구? 다시 말해줘봐~
라미슈 브리튼:................................
아그네스:아이 자기야~! (호다닥 따라가서 옆에 붙는다.)
라미슈 브리튼:( 웃=3 웃 =3 )
아그네스:(꺄~) 어쩜 우리 달링 너무 멋있어~ (뺨 콕콕 찔러봄)
라미슈 브리튼:>''<( ...놀리지 마세요..
아그네스:(귀여워~ 하다가) 이상한 소리? 어떤거?
라미슈 브리튼:..무언가가 뜯기고, 씹히고, 또...
아그네스:아~
라미슈 브리튼:......
아그네스:아마 다들 들을걸?
라미슈 브리튼:잊..는다고요..? (반사적으로 손에 쥔 넥타이핀을 내려다본다. ...이건 도대체..)
아그네스:그래. 학생들을 조종하기도 하고...기억을 건드리기도 하고. 그러는것 같아.
라미슈 브리튼:(끄응..곤란한 표정으로 안경 한번 고쳐쓴다.)
아그네스:너~ 얼굴에 생각이 다 드러나는구나? (귀여워~ 하며 또 뺨 콕)
라미슈 브리튼:... 그게, ...놀리지 마세요! (왁왁)
아그네스:난 안 들을건데에~
라미슈 브리튼:(못들을거라도 들은 눈) 그래도 학생의 본분은 따라야..!
아그네스:(검지로 라미슈의 입술을 꾹 누른다.) 그게 뭔데? 무슨 일이 있어도 다 잊고 고개만 끄덕이는 거?
라미슈 브리튼:읍, .... (살짝 미간을 찌푸렸다가 한발짝 물러난다.) ...방금 전의 일은 기형적이긴 했지만.. ...하지만 땡땡이를 칠수는..... (자신과의 싸움중)
아그네스:(흐흥 웃는다) 그래그래, 우리 순둥이 룸메이트한테 큰건 안 바래.
라미슈 브리튼:....... (앞으로 사흘, 일생일대의 일탈을 앞둔 라미슈는 문자 그대로 '지독한 수렁'에 빠진 기분을 느낀다. 그럼에도 홀린 것 처럼, 아니. 이번만큼은 저의 의지로.)
아그네스:(라미슈가 어떤 고민을 하건말건인지, 아니면 원래부터 이런 표정인지 미묘하게 웃음을 지은채 바라보다가 대답이 떨어지면 활짝 웃는다.) 그렇게 말해줄줄 알았어! (이때다 싶어서 두 손도 꼭 잡아버리고.)
라미슈 브리튼:.... ....(눈 꾹 감은 채 덥썩 손이 잡혔다가) .. 아, 그러고보니
아그네스:어디어디~ (라미슈가 준 쪽지를 받아 읽어본다.)
라미슈 브리튼:...어떻게 알고 있어요?
아그네스:뭐, 돌아다니면서 주워 들은거지.
라미슈 브리튼:당신은 정말로....
아그네스:자정에 기숙사 바깥으로 고개를 내밀었다가~ (뎅겅! 하며 손가락으로 가위질 하는 시늉한다.)
라미슈 브리튼:... ... (할 말을 잃음.) 저기, 그런데...
아그네스:뭐...여러 이유가 있지만
라미슈 브리튼:...아주 생각없이 사는 건 아닌가봐요. (툭...)
아그네스:...달링 은근히 말에 뼈가 있구나?
라미슈 브리튼:(외면....)
라미슈 브리튼:(꺅!!)
아그네스:(웃음을 터트리며) 그래~ 그럼
라미슈 브리튼:... ....아?!
:
라미슈 브리튼:(여전히 단정한 차림새긴 하나, 딱 하나.. 백합모양의 넥타이핀은 쇽 빼내어 들고다니는 가방에 넣어두었다. ...! )
:핸드아웃 [기숙사 지도]를 공개합니다.
라미슈 브리튼:(가방을 단단히 메고, 눈에띄지 않도록 모자도 푹 눌러쓰고! 조심조심 301호를 나와 발소리를 죽여 아래층으로 내려가봅니다. )
라미슈 브리튼:(201호로 가보까나...)(침꿀꺽..!)
라미슈 브리튼:.. (지나치게 조용한 기숙사는 마치 누구도 존재하지 않았다는 듯한 위화감을 준다.) 미안해요 게이먼... (조심스레 들어와 버니스의 침대맡을 살핍니다.)
라미슈 브리튼:...... .......그 새 이렇게 깔끔하게..
라미슈 브리튼:(그럼 찹찹 정리만 해주고..(잠옷도개어줬어요) 짧게 심호흡 한뒤 작은 창문을 살펴봅니다..)
라미슈 브리튼:.........
:가기 전에, [관찰] 한번 해볼까요?
라미슈 브리튼:
라미슈 브리튼:아, ... (게이먼이 말한 그 빌어먹을 책. ) ...분명 저 책을 꺼내려다가...
라미슈 브리튼:(챱.... 잡아서 꺼내봅니다)
라미슈 브리튼:버니스가 찾던. ... (낡은 표지를 한번 쓸어보고.. 책갈피가 걸쳐진 곳을 펼쳐봅니다.)
:라미슈는 맥베스를 읽은적 있을까?
라미슈 브리튼:(움..지능판정해보께요)
:해봅쉬다
라미슈 브리튼:
:읽었구나. 완전 정독했구나.
:Open, locks,
라미슈 브리튼:(분명 정독했던 내용인데도, 괜스레 손끝이 저릿해 엄지손가락을 한번 쓴다. 책을 가지러히 책상위에 놔두고, 시선을 올려 액자를 살펴본다.)
라미슈 브리튼:(고개를 두어번 저어 생각을 떨쳐내곤 욕실로 갑니다.)
라미슈 브리튼:.... 벌써 흔적을 이렇게..(가볍게 손수건에 물을 뭍혀 나옵니다. 물기남은 손수건으로.. 핏자국이 묻어있는 창틀을 닦아주고싶어요..)
라미슈 브리튼:(그치만은. 그냥두면 보기에도안좋고. 게이먼이돌아오면 트라우마가될수도잇고. 여튼 허공에 해명함.)
라미슈 브리튼:(하긴 빌린책이라고 했었지.... 맥베스도 가방에 가지런히 넛어둡니다)
:라미슈, [정신력] 판정
라미슈 브리튼:어라.. 어어..?
라미슈 브리튼:.... (잠이 부족한 탓인가.. 뒷머리 극적...)
:좋아요 [듣기] 판정
라미슈 브리튼:
:울지마 울지마
라미슈 브리튼:([사감용 학칙]이라고 하면 사감실에 있을 게 뻔한데...)
:해봅시다. [은밀행동] 판정
라미슈 브리튼:
:뭐야 왜이렇게 높아
라미슈 브리튼:(ㅋㅋ)
:ㅋㅋ
라미슈 브리튼:(아싸찐따너드라서...)
:...
라미슈 브리튼:(!!!!!!) 휴우, 식사라도 하시는거려나...
:라미슈 너
라미슈 브리튼:(ㅋㅋ 살금살금들어갑니다)
:ㅋㅋㅋ
라미슈 브리튼:(사무용책상..을 살펴볼깐아... 뭔가 이런데 놓고다니는 선생님들이 있을지도?)
라미슈 브리튼:(학생관리 지침... 한번 읽어본다.)
라미슈 브리튼:(읽을수있는거라도!! 읽어봅니다...)
:핸드아웃 [사감용 학칙 제 1항과 2항]을 공개합니다.
라미슈 브리튼:.. (특수한 조작... 가방에 넣어둔 넥타이핀에 눈길이 간다. 이걸 얘기하는거겠지..)
:학생명부를 보려면 [자료조사] 판정
라미슈 브리튼:
라미슈 브리튼:(읽어봅니다....)
라미슈 브리튼:(보면.. . .?)
라미슈 브리튼:...말도 안 돼. 이제 겨우 사흘이 지났는데.....
:다시 [자료조사] 판정
라미슈 브리튼:
라미슈 브리튼:....설마.. (지워진 흔적을 손으로 훑다가, 잠시 멈칫한다.)
라미슈 브리튼:... ...(등골에 소름이 돋는다. 이 일이 주기적으로 반복되었던거라면? 그리고..모든걸 잊고살았던 거라면...?)
:라미슈, [이성체크]
라미슈 브리튼:
라미슈 브리튼:(짧게 심호흡하고, 열쇠꾸러미를 집어들어 가방에 넣는다. )
라미슈 브리튼:.....역시 들키려나..? (걸을때마다 찰랑찰랑한 가방...봄)
라미슈 브리튼:(마스터키 쏙 든채로 우편물 보관서랍을 보러간당..)
:라미슈, [행운] 판정
라미슈 브리튼:
라미슈 브리튼:(당연함. 나는 아싸찐따너드니까... )
라미슈 브리튼:(그럼 그앞의 작은 책상도?! )
라미슈 브리튼:(웅..그럼 오랜만에 엄마한테 편지나써서 부쳐요...)
:라미슈는 엄마와 사이가 좋은 편?
라미슈 브리튼:(엄마..라미슈애요... 여기는 너무 춥구외로와요... 밤에이상한소리도나고...빨리방학에집에갓으면좋겟어요... 끄적끄적..적었다가 한탄글만 될거같아서 그냥 가방에 넣었어요)
:귀여워...
라미슈 브리튼:(그러면 이제 더 볼건없나? 왠지 울적한맘에 일어납니다.. )
라미슈 브리튼:(웅!! 훔쳐가요훔쳐가요 훔쳐가요)
:학생으로 왔어요 선생님거 훔쳐요 나는야 모범생
라미슈 브리튼:(큿...생애처음 일탈중)
라미슈 브리튼:(기숙사 밖으로도 나갈수있나요..? )
:나갈...거니?
라미슈 브리튼:(....지금몇시애요?)
라미슈 브리튼:(뭔~가위험할것같으면 백스탭해서 지하로 #가보자고)
라미슈 브리튼:(가보자고)
라미슈 브리튼:(핫...!)
라미슈 브리튼:... (이러면 안되는데...)
:라미슈, [행운] 판정
라미슈 브리튼:
:우.
라미슈 브리튼:(행운60인데맨날실패하고)
라미슈 브리튼:꺄,
라미슈 브리튼:(뒤로 쿵 넘어져서 엉덩방아찧어요 ㅠ)
라미슈 브리튼:으어아..어아..으어아아아...
라미슈 브리튼:(지하2층에도..별다른건없나용?)
:걷어내려면 [근력] 판정
라미슈 브리튼:으에.....
라미슈 브리튼:(부왁 뜯었음)
라미슈 브리튼:(라미슈는자물쇠를찢어)
:라미슈는 그걸 해.
라미슈 브리튼:(나.....의외로 힘쓰는데재능있을지도?)
라미슈 브리튼:...어...
:ㅋㅋ
라미슈 브리튼:(ㅋㅋ)
라미슈 브리튼:역시 책에서본거랑 실제랑은 다르네...
:무슨 책을 읽고 다니는 거니 나의 아기 햄찌
라미슈 브리튼:([자연에서 살아남는 방법] 이런거)
:미치겠네
라미슈 브리튼:곧 자습시간일텐데.... (윗층 한번보고... 안열리는 지하실 한번보고...)
라미슈 브리튼:(우리..기숙사에도 뭔가있으까?)
라미슈 브리튼:(웅!)
라미슈 브리튼:(어라...?)
라미슈 브리튼:..... (한쪽 팔을 가볍게 쓸어내린다. 가까스로 벽에서 눈을 돌린다.)
:라미슈, [관찰] 해볼까요?
라미슈 브리튼:
라미슈 브리튼:(어라..? 주변 휙휙 둘러봤다가 베개밑으로 손을 넣어봅니다.)
라미슈 브리튼:(쪽지..? 읽어봅니다..)
:핸드아웃 [사감용 학칙 제 7항]을 공개합니다.
라미슈 브리튼:.........
:라미슈, [이성체크]
라미슈 브리튼:.... .... (3층의 문턱까지 갔다가, 운좋게 돌아왔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다. 지하 3층에, 인간이 아닌 무언가가 살고 있어서...?)
:이성치 감소 없습니다.
라미슈 브리튼:(그 옆에있는 조그만 유리병도..살펴본다.)
라미슈 브리튼:....... .....
라미슈 브리튼:... (병을 들어 한번 향을 맡다가.. 고개를 기울이며 도로 뚜껑을 닫는다.)
라미슈 브리튼:....................................................
:그래그래
라미슈 브리튼:(흠.... 아그네스는 어디서 뭘 하고 있을까요.. 가져온 사감용 학칙을 쪽지모양으로 접어서 그 옆에 가지런히 놔둡니다..)
라미슈 브리튼:(만족!)(다시 베개로 토닥토닥덮어둡니다)
라미슈 브리튼:(그리고 시계? 를봅니다 이제 몇시지... )
라미슈 브리튼:..!!! (벌떡 일어남!!)
사감:라미슈 브리튼...! 지금이 몇 시인지 아나요!?
라미슈 브리튼:(에, 에. 에. 에? 에)
사감:도대체가...! (무어라 말을 하려다가 입을 다문다. 인상을 찌푸린채 손수건을 보다가 한숨을 푹 내쉰다.)
라미슈 브리튼:헤헤... ...(힐끔..힐..끔...눈치...)
사감:교칙 한번 안 어기던 학생이 갑자기 보이질 않아 굉장히 놀랐답니다.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노력하도록 하세요.
라미슈 브리튼:네에, 명심하겠습니다...! (처음 뱉어보는 거짓말에 심장이 멎을 듯 뛰었으나, 이내 입꼬리에 주체할 수 없는 미소가 띄워진다. 넘어간건가? 된건가..?)
라미슈 브리튼:(갸웃?)
라미슈 브리튼:.... (기분 탓인가? 고작 몇 분 늦었을 뿐인데...)
라미슈 브리튼:... (에세이 과제를 해결한지는 한참은 더 되었으나, 떨칠 수 없는 기묘한 위화감에 가방에 챙겨온 맥베스를 꺼내 펼쳐본다.)
라미슈 브리튼:... (번개소리에 깜짝놀라 창밖에 시선을 두었다가 도로 책을 내려다본다. 필사적으로 주변의 상황에 흔들리지 않도록 마음을 다잡는다.)
라미슈 브리튼:... (어라....? 눈을 한번 비빈다.)
:
라미슈 브리튼:(핫....)
:라미슈, [지능] 판정
라미슈 브리튼:(맥베스가 아니라면, 내가 본 건..?)
라미슈 브리튼:(응...?)
[라미슈는 지난 [[7d12]]일동안 이 책을 미친 듯이 읽었다는 것입니다.](#" style="font-family: 'Nanum Myeongjo'; color: darkgrey; text-decoration:none; font-style: normal !important;)
[라미슈는 지난 [[7d12]]일동안 이 책을 미친 듯이 읽었다는 것입니다.](#" style="font-family: 'Nanum Myeongjo'; color: darkgrey; text-decoration:none; font-style: normal !important;)
:;
라미슈 브리튼:(앟)
:48
라미슈 브리튼:(엄마야)
:라미슈, [언어(모국어)] 판정
라미슈 브리튼:말도안돼. 그렇게 긴 시간동안.. 정신없이. ...
:1d8만큼의 이성을 상실합니다.
라미슈 브리튼:(우?)
:라미슈 2만큼의 이성을 상실합니다.
라미슈 브리튼:(무심코.. 손을봤다가) ...꺅..!
라미슈 브리튼:(몸 더듬더듬....) 어째서..? ...
라미슈 브리튼:......
아그네스:"밥은 먹어가면서 해야지. 공부가 그렇게 재미있어?"
라미슈 브리튼:..... .......
아그네스:"저기, 라미슈. 달링."
:라미슈, [지능] 판정
라미슈 브리튼:(어지러운 기억속에서 어렴풋 익숙한 목소리를 짚어낸다. 어색하리만치 친절한. 마치 숨겨진 꿍꿍이가 있는 것 같은. 그래, 이를테면...)
라미슈 브리튼:(알아볼수 있는 필기가 있을까? 다사금 찬찬히 읽어내려본다...)
:나는 이 책을 정독하는 동안 역관절이 돋아난 긴 뒷다리로 겅중겅중 뛰어다니는 것을 보았다.
:메스꺼운 악취에 헛구역질이 나왔다.
:다행인 것은, 이 괴물이나 그와 흡사한 것을 보았다는 기록은 적어도 영국에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라미슈 브리튼:........ (글자를 읽어내리는 것 마저도 모독스럽다. 어딘가 께름직한 느낌에 한 팔을 쓸어내린다.)
:핸드아웃 [사감용 학칙 제 3항]을 공개합니다.
라미슈 브리튼:....!
:핸드아웃 [프린의 크룩스 안사타]를 공개합니다.
라미슈 브리튼:... (어딘가 유용하게 쓰일법한 직감이 든다. 주술을 자필로 메모해 마찬가지로.. 가방에 쇽 넣어둔다.)
라미슈 브리튼:...(외로움을 타는 괴물? 말도 안 된다. 고개를 흔들어 생각을 떨쳐낸다.)
라미슈 브리튼:...!
아그네스:어라, 공부 끝났어?
라미슈 브리튼:아그네스, ....저, 그게. ....네에.
아그네스:(가까이 다가와 이리저리 뜯어보다가) 그러게~ 대답도 해주는걸 보니 확실히 끝낸 모양이다!
라미슈 브리튼:(웃...)
아그네스:으음, 글쎄...? 갑자기 그 책을 가지고 들어오더니 다른건 아무것도 안하던걸?
라미슈 브리튼:..........................그렇..군요. (미묘해진 얼굴...)
아그네스:이상한 얘기라면? (갸웃)
라미슈 브리튼:책을 들고왔더니 이상하게 몰입을 했다던지......
아그네스:날 그렇게 보다니 너무한걸. (입술을 삐쭉 내민다.)
라미슈 브리튼:그런, 그....그런게 아니라....
아그네스:뭐... 좀 힘들긴 했는데,
라미슈 브리튼:....크고작게..?
아그네스:...(라미슈를 보다가 흐흥, 웃는다.) 궁금하지?
라미슈 브리튼:(끄덕..!!! 끄덕끄덕..!)
아그네스:(귀어워...!)
라미슈 브리튼:에,
아그네스:데이트 데이트!
라미슈 브리튼:갑자기 데이트...라니...여기...에서요..? 지금요...?!
아그네스:응 여기서! 지금!
라미슈 브리튼:죽이는곳...... (벌써부터 영혼 쫍 빨리는 느낌..)
아그네스:(히죽) 일단 따라와보라니까~ (얼른 팔짱껴달라고 들썩들썩)
라미슈 브리튼:(들썩들썩보더니... .... ... .... 그냥 손만꼬옥잡아요)
아그네스:(빠안히 보다가 이것도 나쁘지 않지! 라며 손잡고 쏠랑 뛰어나간다.)
라미슈 브리튼:(우, 우아악! 급하게 총총총 뒤따라가요)
:
라미슈 브리튼:...여기는...
아그네스:짜잔~
라미슈 브리튼:자, 잠깐.
아그네스:(히죽) 내가 누구게?
라미슈 브리튼:했던..것 같은데..
아그네스:딩동댕! 이 학교의 최고 문제아지롱~
라미슈 브리튼:문제아라는건 자랑이 아닌데요..... (허탈한 웃음을 짧게 뱉는다. 이 사람과 함께 있으면 가히 모든것이 동화같다는 착각이 인다.)
:라미슈, [크툴루 신화] 판정
라미슈 브리튼:(10밖에없는데)
:ㅋㅋ 까비~
라미슈 브리튼:(웅..)
:ㅋㅋ
아그네스:어때? 멋지지!
라미슈 브리튼:....뭐랄까..
아그네스:흐음~ (난간에 팔을 걸친채 턱을 괴고 라미슈를 바라본다.) 관점이 조금 변한 건가?
라미슈 브리튼:.. 잘 모르겠어요. 하지만..
아그네스:(따라 웃고는)맞아~ 아마 내가 아니였으면 이 학교가 이상하다는 생각도 하지 않고 살았을거잖아?
라미슈 브리튼:....조금은?
아그네스:생각보다 날 잘 아네~ (바람이 불어 머리카락이 가볍게 날린다. 눈을 느릿하게 감았다가 뜨고는)
라미슈 브리튼:이 학교에서 당신을 모르는 사람이 어디 있겠어요... (한달 넘짓한 시간이 가는동안 지저분하게 묶여있던 머리를 풀어내린다. 갈색 머릿칼이 함께 바람에 흩날린다.)
아그네스:뭐어... 교육청에 찌르든 말든 할 생각으로 모은 건데.
라미슈 브리튼:교육청... (이런데서 현실적이구나...)
아그네스:증거란게 필요하잖아? 그래서 찾아다녔거든. (어쩐지 너무한 마음의 소리가 들리는것 같은데...) 나도 이 학교에대해 보다 정확히 알아봐야하고. 그 과정의 일환이라고 생각했어.
라미슈 브리튼:....엄청난거. ...라면 (문득, 머릿속을 스치고 가는 모독적인것이 떠오른다.)
아그네스:그래 그 괴물...
라미슈 브리튼:... (쪽지를 받아들고는 천천히 읽어내린다.)
:핸드아웃, [사감용 학칙 제 10항]을 공개합니다.
라미슈 브리튼:계약... ....을 파기..? ...근방을 멸망....(쪽지와 아그네스를 번갈아본다)
:
라미슈 브리튼:......
아그네스:이 학교의 설립자는 그 괴물과 계약을 맺은 사교도야.
라미슈 브리튼:.....
아그네스:넥타이핀은 세뇌를 위한 마법 도구야. 그것에게 바칠, 가축을 도망가지 못하게 만들지.
아그네스:이렇게 된거 말이야.
라미슈 브리튼:......... (혼란스러운 생각이 머릿속에 내려앉는다. 몸을 움츠리는 대신 늘상 메고 다니던 가방을 꽉 쥐었던것도 같다.)
아그네스:그렇지 않아 달링. 라미슈... 누구나 겁을 먹을만한 부분이니까. (가방을 꽉 쥔 손을 맞잡는다.)
라미슈 브리튼:.... .... (낯선 감촉이 얹어지면 잠시 움찔한다. 쉽사리 눈을 맞추지 못한 채 땅을 응시한다.)
아그네스:...~ 좋아! (그리 말하며 꼬옥 끌어안는다.) 겁먹었어?
라미슈 브리튼:.. .. . . .!! !!!! !... !!! (또 딱딱하게 굳어요) 다, 다..다..당신은 정말..!
아그네스:(우나?)
라미슈 브리튼:막..이상한... 버니스도... 우, 하루아침에 없는 사람이..되고.. (끅)
아그네스:에긍에긍 그래~ (손수건 꺼내서 톡톡 닦아주다가 어머나 함)
라미슈 브리튼:당신도 마찬가지예요. 목숨을. 끕, 거는게, 쉬운 일인줄 아나...
아그네스:그랬어~ 햄쥐가 억울했어~ (놀림조로 말하며 뺨 쪼물쪼물)
라미슈 브리튼:햄쥐 아니거든요!!!!!!
아그네스:(아하학 웃음) 지금 완전 햄쥐같은데~
라미슈 브리튼:몰라요, 바보...........
아그네스:너밖에 모르는...?
라미슈 브리튼:(꺄아아아아아아악)
아그네스:(슁긋^^)
라미슈 브리튼:(훌쩍...훌쩍... ... ...) .........응?
아그네스:응 멀쩡해. (눈 굴리다가) 기억은 없지만.
라미슈 브리튼:넥타이핀으로 세뇌..당한걸까요?
아그네스:아무래도. 학생은 다 차고 다니니까...
라미슈 브리튼:... 조금 더 일찍 얘기 해 줄걸. ...
아그네스:(아유~ 마음씨만 고와선~ 쓰담쓰담해줌)
라미슈 브리튼:..기댈곳이 아무데도 없다는 건 잘 알겠어요..
아그네스:......나는?!
라미슈 브리튼:....
아그네스:나는!
라미슈 브리튼:...................................그렇다고 치죠..
아그네스:잘 대답해야할걸. 나 진짜 뽀뽀한다?
라미슈 브리튼:기, 기댈게요! 기대고싶어요..! 기대게 해주세요!!
아그네스:(^^)(으쓱)
라미슈 브리튼:아, ......
라미슈 브리튼:앗, .....
아그네스:앗 비다!
라미슈 브리튼:비가.. (허둥지둥)
아그네스:들어가자 들어가자. 지금 시간도 자정 다 됐을걸?
라미슈 브리튼:..네..!
라미슈 브리튼:(응?)(꺼내본다)
:핸드아웃, [사감용 학칙 제 9항]을 공개합니다.
라미슈 브리튼:앗, 이..이런곳에...
:라미슈, [이성 체크]
라미슈 브리튼:
:이성 감소 없음.
라미슈 브리튼:(아직 죽음이 실감나지는 않는다. ..하지만 머지않아..)
아그네스:(내려가다가 문득 올려다보곤) 라미슈우~ 뭐해!
라미슈 브리튼:(앗) 가..가요!
아그네스:앗, 왜 못봤지?
라미슈 브리튼:..... 3개월이면, 룸메이트가 바뀌는 시점이고요..
아그네스:그러게. 왜 3개월마다 그런 번거로운 짓을 하나 했더니.
라미슈 브리튼:... (먹먹한 눈으로 천장을 올려다보다가.) ... ...어서..가요. 그러지 않으면 저희도..
아그네스:(고개를 끄덕이고는 라미슈 손을 잡고 돌아간다.)
아그네스:당장은 교칙에 크게 벗어나지 않으면 큰 일은 없을거야.
라미슈 브리튼:.. ..(끄덕..)
라미슈 브리튼:..... ......응?
아그네스:응? 뭐가?
라미슈 브리튼:제가..읽고 있었던 책 있잖아요.
아그네스:그 이상한...?
라미슈 브리튼:...................
아그네스:(ㅋㅋ)
라미슈 브리튼:그런... 판타지같은 말을...
아그네스:지금 상황도 꽤나 판타지같은걸...
라미슈 브리튼:(흡)그렇긴 하지만.. . ..
아그네스:...네 거 아니라고 해줄게!
라미슈 브리튼:그럼 당신이.........
아그네스:나...걱정해주는거야? (찌잉)
라미슈 브리튼:... ... .. .. .. .. .. .. . ..... . ... .. . . . .
아그네스:웅? (초롱초롱)
라미슈 브리튼:됐어요. ...잠이나 자자구요. (침대로 기어들어감)
아그네스:이잉 자기야 자기야~ (찰싹 달라붙음)
라미슈 브리튼:...................
아그네스:(꾹 눌림)(우)
라미슈 브리튼:여긴 제 자리. ... ... (한숨) 네...
아그네스:생각 정리도 할 겸 도서관도 가보고 학교를 둘러보는 건 어때? (히죽)
라미슈 브리튼:도서관.. ....
아그네스:그래그래~ 같이 가주고 싶은데 난 내일 어딜 꼭 가야해서~ (쓰다듬 쓰다듬)
라미슈 브리튼:꺄, 꺄아아악..!!!!
아그네스:어머 다 깨겠다 ^^
라미슈 브리튼:바. 밥.바.바, 바..방금..!!
아그네스:방금? 방금 그거 또 해달라구? (올망)
라미슈 브리튼:저...저..저...저..정말이지 당신은...정말이지... .... .... ....... (어버버.. 어버버버..)
아그네스:여기서 잘랭~ (부비작)
라미슈 브리튼:(웃....)
아그네스:(아 ㅠ)
라미슈 브리튼:(ㅋ ㅠ )
아그네스:
라미슈 브리튼:(아)
아그네스:(ㅋㅋ)
라미슈 브리튼:(아)
아그네스:(터덜터덜 자기자리 감)
라미슈 브리튼:...................
아그네스:(불쌍)
라미슈 브리튼:..............................................잘.......잘..자요....... (신경쓰임)
아그네스:웅...
라미슈 브리튼:.....
아그네스:웅...
라미슈 브리튼:.......
아그네스:(헤)(쏠랑 옆으로 들어감)
라미슈 브리튼:.....................................
아그네스:(꺅)
라미슈 브리튼:코골면 바로 내쫓을거에요...
아그네스:응~(라미슈 꼬옥! 끌어안음)
라미슈 브리튼:...! (움찔)
아그네스:아무리 생각해도
:
똘비:.. (괜히 납짝하게 눌린 베게를 쓱 쓸어본다... )
:ㅋ
라미슈 브리튼:ㅋ
:귀여워
라미슈 브리튼:(평소와같이 단정한 옷차림이긴한데..)
라미슈 브리튼:(하암...)
라미슈 브리튼:요즘 자도자도 졸린것같아.... ... (비몽사몽하게 나와가지고... 일단 도서관부터 가 볼까나)
:핸드아웃, [학교 지도]를 공개합니다.
라미슈 브리튼:(흠!)(천천히 다 돌아보는게 좋겠지...) (도서관으로 총총총갑니다)
라미슈 브리튼:꺄,
라미슈 브리튼:(흑...대출명부부터 봐볼까요..)
라미슈 브리튼:(당연함. 아싸임. )
라미슈 브리튼:.....
라미슈 브리튼:... ......
:라미슈, [이성 체크]
라미슈 브리튼:
:이성 감소 없습니다.
라미슈 브리튼:(라미슈리로이)
라미슈 브리튼:(설마...)
라미슈 브리튼:...(오싹.)
라미슈 브리튼:응...?
라미슈 브리튼:... (가방 꼬옥쥐고...)
:라미슈, [자료조사] 판정
라미슈 브리튼:
:그런가봐....
라미슈 브리튼:아, 여기에...
라미슈 브리튼:... (챱. 덮음)
라미슈 브리튼:어라..? (종이뭉치를 꺼내들어봅니다.)
라미슈 브리튼:(읽어본다!)
:3월 12일.
:자금을 모으면 '진정한 사업'에 돌입해야 한다. 왕가의 자식을 데려올 수만 있다면…
:4월 9일.
:4월 13일
:4월 19일.
:4월 20일.
:그 괴물은 아주 오래 전 고향을 떠나 지구로 왔다고 말했다.
:4월 21일.
:5월 21일.
:5월 23일.
:우선은 다른 사업은 접고, 학교를 유지하면서 괴물을 제어하는 것에 최우선 목표를 둔다.
:5월 24일.
라미슈 브리튼:(평소같았으면 소설의 일부분이라고 생각할 수 있겠으나. 지금의 라미슈는 선명한 공포를 느낀다. 소설이나 판타지 따위가 아닌.. 실제로 처한 일의 기록이라고.)
라미슈 브리튼:(들어가봐도...되나?) (문만슬쩍 ....아닙니다 빽함)
:빽해버렸습니다
라미슈 브리튼:(운동장으로 탓탓..가봅니다)
라미슈 브리튼:..................................
:그럴지도...
라미슈 브리튼:(야외활동 뭐하고있는지나 봅니다...)
라미슈 브리튼:(무슨...말을해야하지 고민중...)
:꼭 물어볼 말이 없으면 그냥 지나가도 될듯 합니다.
라미슈 브리튼:(웅!)
라미슈 브리튼:............아무리 문제아라는. ... 그런 소문이 돌긴해도, 이건....
라미슈 브리튼:그럴리가... ... (미간을 꾹 찌푸리고는 교무실로 향한다.)
라미슈 브리튼:(이 고요마저도 이질적이다. 조심조심 안으로 들어가 벽면에 있는 책장을 살펴본다.)
라미슈 브리튼:(졸업앨범...!)
:라미슈, [자료조사] 판정
라미슈 브리튼:
:강행 해봅시다!
라미슈 브리튼:
라미슈 브리튼:... .....?
:라미슈, [자료조사] 판정
라미슈 브리튼:
라미슈 브리튼:..... (침을 한번 꼴깍 삼키고.. 낡은 종이를 읽어본다.)
:핸드아웃, [사감용 학칙 제 6항]을 공개합니다.
라미슈 브리튼:.. (눈을 한번 부비고 읽어봐도, 여전히 들어오지 않는 내용에 한숨을 한번 쉰다. 대신 사감용 학칙을 곱게 접어 넣고...)
라미슈 브리튼:(웅!)
라미슈 브리튼:(혹시..지난 기수의 학생 이름들도 적혀있나..? 넘겨봅니다..)
라미슈 브리튼:(힝...)(그럼..에세이..? 를 살펴봅니다..)
:라미슈, 더 살펴본다면 [관찰] 판정
라미슈 브리튼:(꼼꼼..읽어본당)
:우?
라미슈 브리튼:...우..
:음... [근력] 판정
라미슈 브리튼:
라미슈 브리튼:(아... ?? ? ? ? ? ? ? ?)
라미슈 브리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라미슈 브리튼:(나는도망치듯... 교무실을 멀리했다...)
라미슈 브리튼:(흡..)
라미슈 브리튼:(쏠랑 들어가봐요)
라미슈 브리튼:(기계공학동아리...)
:귀여워
라미슈 브리튼:(납땜하고...그런거)
라미슈 브리튼:(그러까... 동아리실로 총총! 갑니다)
라미슈 브리튼:(왜...........재밌는데......)
:ㅋㅋ
라미슈 브리튼:(사랑스러운눈으로 정리된 부품을을 쓰담는다...)
:라미슈는 정말 이 취미를 좋아하는구나...
라미슈 브리튼:.......응..?
라미슈 브리튼:(본능적으로 두려움이 앞섰으나.. 이내 마음을 굳게 먹는다. 문 안쪽으로 들어가 봅니다.)
라미슈 브리튼:청소중이라는 표지판이 붙어있었는데.... 이곳만..
라미슈 브리튼:...(늪의 냄새.)
라미슈 브리튼:............................
:나갈까?
라미슈 브리튼:......................
라미슈 브리튼:... ...
:라미슈, [행운] 판정.
라미슈 브리튼:
라미슈 브리튼:헉, .....
라미슈 브리튼:.... (손에 잡히는것이 무엇인지 판가름 할 새도 없이, 그것을 꽉 쥐고 뒷걸음질한다. )
라미슈 브리튼:(아얏)
라미슈 브리튼:우, ... 윽, 얼른 일어나야...
라미슈 브리튼:..... 싫어... (눈물을 눈꼬리에 그득히 매달고 기어서라도 밖을 향해 가기 시작한다. 귀를 긁는소리가 만연할 때 마다 정신이 아득해지는 기분이다.)
라미슈 브리튼:....
라미슈 브리튼:(황금.................?)
라미슈 브리튼:... (돌려놔야하나, 싶은 마음이 잠시 들었지만.. 저 아래를 다시한번 내려갈 용기는 없다. 고개를 젓고는 가방 안쪽에 숨겨 넣는다.)
라미슈 브리튼:(그러면.. 도서관으로 다시 가 본다..)
:이에대한 내용을 찾는다면 [이성 체크]
라미슈 브리튼:
:1d6만큼의 이성을 상실합니다.
라미슈 브리튼:....
:1감소~
:[크툴루 신화 판정]
라미슈 브리튼:(음. . .. . .)
라미슈 브리튼:......
라미슈 브리튼:.... 겉모습을 바꾼다고 내면의 외로움이 충족 되는 것은 아닐텐데. (책을 한번 쓸어내린다. 한낱 인간인 제가 미지의 존재의 마음을 헤아린다는 것이 우습긴 하나, 지금으로서 짐작 할 수 있는 건 겨우 이것 뿐이었다.)
라미슈 브리튼:아, 언제 시간이 이렇게....
라미슈 브리튼:(아얏)
아그네스:꼴이 엉망이네. 탐험이라도 한 거야?
라미슈 브리튼:(..!) 그, 그러다 떨어져요...! 제가 올라갈게요
아그네스:걱정해 주는 거야~? (기쁜 투로 말하고는) 천천히 올라와.
라미슈 브리튼:으익, 그런게 아니고.... (종이 읽으면서 타박타박올라감)
:핸드아웃, [사감용 학칙 8항]을 공개합니다.
라미슈 브리튼:... .....어,
라미슈 브리튼:.... (태양빛에 가려진 얼굴을 멍한 눈으로 응시한다. 한참은 더 된 졸업앨범에 끼워져 웃고있는 얼굴, 그 어느 교실에도 남아있지 않는 흔적. 60년 전 분실된 열쇠로 보란듯 연 옥상의 문.)
라미슈 브리튼:... ....
라미슈 브리튼:(새파랗게 질린 얼굴로 뒷걸음질한다.) 당신한테서. ...진흙냄새가 나요.
:라미슈, [이성 체크]
라미슈 브리튼:당신이, .... ....
:1d3만큼의 이성을 상실합니다.
라미슈 브리튼:
라미슈 브리튼:.... ..... .....
아그네스:이렇게 가까이서 보니 많이 더러워졌네.
라미슈 브리튼:... ....저기, 그러니까. 저는. ....
아그네스:글쎄? 대부분 진실일걸?
라미슈 브리튼:..... 애초에 처음부터. 저를 노린..거에요? 저를... 제, ..제물로 삼으려고..?
아그네스:궁금해?
라미슈 브리튼:... ....
:
아그네스:잘 잤어? 한참 자던데.
라미슈 브리튼:............ (몸이 움직여지지 않아 겨우 손가락을 까닥인다) 저, 저리...
아그네스:흐응. 싫다면? (놀리듯 몸을 숙여 고개를 가까이 들이민다.)
라미슈 브리튼:네 ...? 하지만...
아그네스:왜일까...봤잖아? 이곳에서 사는 사슴 괴물. 오롯하게 자기 혼자 뿐인.
라미슈 브리튼:저를... ...당신의 동료로 만들.. ...기 위해서..?
아그네스:(가만히 웃다가)
라미슈 브리튼:.... ....
아그네스:겁먹어서는 나한테 뭐라고 뭐라고 소리를 막 치는데~
아그네스:그런 생각이 드니까, ...견딜 수가 없는거 있지? (한 손으로 뺨을 감싼채 바라본다. 얼굴은 꽤나 들떠 상기된 채다.)
라미슈 브리튼:.... .....(절로 헛웃음이 나온다. 눈 앞에 있는 상대가 내뱉는 말들이 제게 무슨 의미로 다가오는지 그는 평생 모를 것이다.) ....정말로 미친건 당신이에요.
아그네스:괴물? (그 말에 눈이 가늘어지고, 하하, 짧은 웃음을 시작으로 날카롭게 찢어진 웃음이 이어진다.)
라미슈 브리튼:(가까워지는 얼굴에 두 눈을 꽉 감았다가 뜬다. 광기어린 눈동자에 비치는 얼굴엔 막연한 두려움이 서려있다.)
아그네스:...상관없어.
아그네스:그런 자질구레한 인간이 느끼는 감정들은 사실 잘 모르겠거든.
아그네스:이제 얼마나 남았더라.
아그네스:내가 그리 정했으니까.
라미슈 브리튼:(질끈 감은 눈에서 굵은 눈물이 뚝 뚝 흘러내린다. 입 안으로 얽어오는 감촉들이 지독하게 역겨워서, 채 움직여지지 않는 손가락을쥐었다 편다. )
아그네스:아무 것도 널 건져내주진 못할 거야.
아그네스:그럼 넌 더이상 하찮고 하등한 것으로 살 필요가 없는 거야.
라미슈 브리튼:..... (온몸에 땀이 축축하다. 불쾌한것이 스쳐 지나간 입술을 한번 훑고, 비틀거리는 걸음으로 욕실에 주저앉는다.)
라미슈 브리튼:하아. ... (입가를 헹구고 일어나 책상 위에 놓여진 가방을 열어본다. 그 동안 가방에 챙겨뒀던 것들은 제대로 있나?)
라미슈 브리튼:(꾸깃하게 적어둔 주문, 그리고 지하실에서 들고 온 금을 꺼내본다. ) ..... 이렇게, ...산것도 죽은 것도 아닌 채 살아 갈 순 없어...
라미슈 브리튼:... 아무것도 하지 않을 순 없어. 할 수 있다면 어떻게든. ...
라미슈 브리튼:.....
라미슈 브리튼:... ... (눈쌀을 찌푸린다.)
라미슈 브리튼:...... ...... (연약한 존재로서 직감적으로 느껴지는 두려움이 있다. 막연한 본능이 이 곳으로 가면 안 될 거라 외친다.)
???:아직 그 이름으로 불러주다니 감격스러운걸.
라미슈 브리튼:.... .....
???:넌 기억을 잃기 전에도 그렇게 말했었지.
???:무슨 수로 막으려고? 나를.
라미슈 브리튼:..... (그 어떤 말에도 동요하지 말자. 어떤 말에도. 미간을 찌푸린 채 뒤로 두어 발자국 물러난다. 그리고....)
???:...!
라미슈 브리튼:.... 주문을 외울 거에요.
???:...그 가증스러운 것을 네가 내게 들이밀거라고는 상상도 못 했는데 말이야.
???:그건 절대 변하지 않아. 라미슈.
라미슈 브리튼:(가슴팍에 닿아오는 발톱을 뿌리친다. 어둠이 등에 닿을 때 까지 달려서, 뒤쫓아오는 불온한 것을 마주한 채.)
:[정신력] 대항 판정
라미슈 브리튼:
???:
라미슈 브리튼:(흘러나오는 빛에 정신이 휘청인다. 다시금 자세를 바로 잡고, 눈을 꽉 감은 채..)
???:
아그네스:조금 아파.
아그네스:생일축하해(^^)
(놀라서 와르르르르..떨궈버려요)
우...
그러니까...
(주섬주섬..안경 척..)
룸메이트..신가요?
잘 부탁해 라미슈~ (와락 끌어안아버림!)
네에... 저도... (꾹 꾹..)
잘 부탁.... ... o0( 이게..대체 벌점 몇 점 짜리야..? ) (힐끔..)
(어기적어기적 걸어감..)
기준치: | 75/37/15 |
굴림: | 84 |
판정결과: | 실패 |
(..웃!)
(응응, 3개월만 얌전히 지내면 되니까!)
(펄쩍 뛰어오름)
여..옆구리 찌르지 마세요 !!! (>''<
내가 투명인간이라도 된줄 알았잖아?
뭘...물어보셨죠?
미친놈인 거 아냐구.
아무리그래도... (눈치 봄) 학교인데..
그리고 그냥 하는 말도 아닌걸?
뭐..보고 들은거라도 있나봐요..? 그러니까...
..... 아그네스? (반편성지에서 본 이름...이 맞나? )
그야 물론이지? 내가 저번에 몰래 학교 여기저기를 돌아다니다가 뭔가를 봤거든.
궁금하지않아?
.............................................우..?
제, 제가 울린것마냥..!!! 그런 표정 짓지 말아주세요...!!!!
멋대로 학교탐방이라니 정말로 교칙위반같은 소리라구요...
궁금하지? 궁금하지 않아? (빠아안)
알았어요. 대신.. 교칙을 어긋나지 않는 선에서만 동행 할... 거예요.
우리 학교 학칙말이야. 사감 선생용이 따로 있는 거 알아?
(눈꿈뻑) 그게 이상..한 건가요? 당연히 선생님용 매뉴얼은 따로 있을거라고 생각했는데...
(아, 익히 들었던 학칙이다. 학생의 일탈을 막을 의도였겠거니 생각했지만...) 타락.... ...방종.. ... 제물...?
...이게 뭐에요?
이상하지! 그치?
.............. ..............거, 거짓말! 지금 가짜 프린트로 저를 놀리고 계신거죠!
이런거에 속아넘어갈거라고 생각하셨다면.....
..........(종이 꾸욱..)
이거 진짜 사감용 학착이야. 내가 교무실에서 본거라니까.
...(종이한번보고 아그네스 한번 봄) ..정말이에요?
우리는 무려 3개월동안이나 룸메고~
이런거 혼자 하기엔 나도 무섭단 말이야~(두 손으로 얼굴 감싸고 웃는다.)
그리고 어디서 봤는데 이런 비밀을 공유하는 게 관계의 진전에 큰 도움이 된다더라고?
(우..... ..... ....) 이...규칙은 이거 한 장 뿐이에요..? (팔랑팔랑..)
교칙은 총 10항이니까, 아마 9개가 더 있지 않을까?
나는 일단 이 교칙들을 찾을까 싶은데, 어때?
'그럴'게요.... .... (영혼하나 실리지 않은 투로 답한다.)
나는 우리 달링이 나와 함께해줄거라고 믿었어! 우리 그럼 비밀친구네!
기준치: | 75/37/15 |
굴림: | 24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진짜 황당하네....... (저벅저벅...책장정리마저함..)
하?!?! 방금 뭘..던진거예요???
책...?
(절망함...)
(문 살짝 열고 빼꼼 쳐다봐요)
자고있었던 건 아니지?
짐을 옮기고 보니까 사라져 있어서...
혹시 네 짐에 섞인 게 아닌가 해서 와봤어. 도서관에 내일까지 반납해야 하는데...!
혹시..제목이 「신곡」 ....인가요?
그거 우리 문학 숙제잖아. 읽고 나서 에세이 쓰는 거! ...본 적 있어?
그런..책은 못 본것 같은데..
(혹시 어딘가에서 본 적이 있던가? 지능판정해볼수있나요)
기준치: | 70/35/14 |
굴림: | 92 |
판정결과: | 실패 |
(우..........) 확실히 못 본것 같아요...
아까 너희 방에 놀러갔다가 봤어. 자정 이후로 돌아다니는 건 금지잖아. 빨리 가서 확인해 보는 건 어때?
아, 나 너희 방 바로 밑이더라? 201호 말이야. 자주 보자!
있지 달링은 몇 시에 자?
좋은 습관이네. 앞으로도 꼭 지키도록 해!
에? ...에...
..네!
씻고와~ 아니면...
같이 씻을까?(음흉)
(울기숙사.. 싱글침대? 더블침대? 2층침대?)
저기...
음... .... 안녕히 주무세요. (이불밖으로 고개만 빼꼼)
저기.....
.... (여전히 목만 내민채 작게 불러본다...)
(어둠에 짐식당하지 않도록 눈꺼풀을 꾹 감는다. 적어도 내 의지는 붙들 수 있게...)
(이불도 꼬옥...쥔 채로 잠을 청해본다..)
기준치: | 60/30/12 |
굴림: | 8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그렇다기엔 귓가에서 울리는 소리들이 너무나도 생생하다. 질척거리고, 징그럽고, 무언가를 씹는듯한 소리가...)
기준치: | 75/37/15 |
굴림: | 70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눈물찔끔나올뻔함...)
기준치: | 75/37/15 |
굴림: | 3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기준치: | 75/37/15 |
굴림: | 19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
아침... ...꿈인가..? (머리맡으로 손 더듬어서 안경 찾아 써요...)
(폴짝 침대에서 내려와서.. 세수하고 교복으로 갈아입고..)
저어..기..
아그네스?
(콕찔러봄)
안 일어나시면 저 먼저 갈 거에요...?
(신발장에서 마지막으로 뒤돌아봄) ....수업 늦지 마세요..
(맛있는거 나왔으면좋겠다)
(모닝빵에 크림치즈~)
헤헤... (세개씩 담음)
잘 먹겠습니다~
(빵에 버터랑 치즈 발라서 냠~~~~~~)
(게이먼은 가까이에 있나요? 가까이에있다면.. 책상을 톡톡 두드려서 불러봅니다)
게이먼...? (슬쩍 음료수 내밀면서 말 걸어봄..)
내, 내가 봤는데... 흐윽,
(어어..심리학? 설득? 으로 진정시켜보고싶어요)
(아니면..정신분석? (일단찍어왓음))
기준치: | 31/15/6 |
굴림: | 55 |
판정결과: | 실패 |
(웃...)
기준치: | 75/37/15 |
굴림: | 31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왜 이게 31뜨냐고)
저기... ...게이먼? 무슨..일이에요?
봤다...니 어떤...
(라미슈를 홱 돌아보고) 너, 너 우리 바로 윗 방이지? 무슨 소리 못 들었어?
사감, 사감들도 우리를 무시하고.......
...게이먼, 새벽에 이상한 소리를 들었어요?
무언가가 뜯고, 씹어삼키고, 말을... 걸었는데.
.... (안색이 창백해진다. 분명 .. 꿈에서 겪은 일이 아니었나?)
그 빌어먹을...책말이야.
그...그 빌어먹을책
...책에 무슨 문제가 있나요?
바깥...이였어. 나무에 걸려있었다고.
그 미친 자식이 그걸 꺼내야겠다고 했지.
자정이 넘은 줄도 모르고...아니, 설마하니 그게 바깥이라고는...(중얼중얼거린다.)
나, 나는 분명히 말렸어. 위험하니까...근데 뭔가에 홀린 것마냥...
... ... ...
버니스가 창문 바깥으로 상체를 전부 빼냈는데...그러니까 허리까지말이야.
씨, 씨발 그게 기숙사 바깥일줄은 몰랐단 말이야... ...(흐느끼며 두 손으로 얼굴을 가린다.)
(순간, 생각을 끊는듯한 직감이 스쳐지나간다.) ....그럼 버니스는. ...설마..
딱 그만큼 잘려 나갔어...*
난, 난 다리만 남은 버니스랑 하룻밤을 샜다고...
(정신분석 한번더 가능한가요..? )
기준치: | 31/15/6 |
굴림: | 96 |
판정결과: | 대실패 |
(데덴네처럼울면서 떨어진물건 줍고다님)
기준치: | 60/30/12 |
굴림: | 92 |
판정결과: | 실패 |
(하...)
(눈물나네..쪽지라도펴봐요..)
... (1910년이라는 대목을 손으로 쓸어내린다. )
게이먼, ...괜찮아요..?
진정하세요. 소란이 깁니다. 게이먼이 학업 스트레스로 인해 정신병이 발병한 것 같다는 소리를 들었습니다만,
안전하게 병원으로 이송할 예정입니다. 모두들 모쪼록 학내 면학 분위기를 흐리는 소문은 내지 않기를 바랍니다.
다들 게이먼이 무사히 돌아오기를 기다립시다.
학업에 열중하여 스태그필드의 명예를 드높입시다.
..... ..... (반사적으로 손을 들었다가.. 집중되는 이목에 조금 움츠러든다)
(무서워.........!) 어젯밤에 게이먼..의 기숙사에서 사고가, 그러니까. 게이먼의 룸메이트인 버니스가... 네에, 사고를 당해서...
헛 것을 본 것 같진 않아요. 그게, 그러니까. 가 보셔야 하지 않을까... 하고... (횡설수설...)
분위기를 흐리지 마세요. 하던 대로 학업에 열중하세요.
기준치: | 75/37/15 |
굴림: | 12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기준치: | 75/37/15 |
굴림: | 6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저, 선생님의 말에 저절로.. 고개를 끄덕이고 있었어요. ...제 의지가 아닌데도...
우리가 하는 백합교표 말이야. 넥타이핀. 그게 문제야.
무슨 수를 쓰는지 몰라도, 사감 선생과 다른 선생들이 그걸로 학생들을 조종하고 있는듯해.
(현실감없는 이야기 ...라며 화를 냈을 게 분명하다. 불과 어제까지였다면..)
... (조심스레 제 넥타이핀을 풀어 손에 쥐고는 아그네스를 바라본다.)
그정도 일탈이야, 선생들이 지적하면 지금 낄게요~ 하고 슬쩍 끼웠다 빼도 되고.
..........불량아. (툭..)
..도와주셔서 감사해요.
다 들으셨으면서! .....바보!
(후다닥 식당 뛰쳐나가요)
그래서? 어때. 나와 학교의 비밀을 알아보는 거! 좀 더 관심이 가?
(가다가..우뚝 멈춤)
.... 관심..이라고 부르긴 싫지만...
버니스랑 게이먼이 이렇게 된 이유가.. 학교에 얽혀 있다면... ....
..저도, 다른분들도 위험하단 소리니까.....막, ...고싶어요.
그럼 우리 같이 움직이는 거지? (몸을 숙여 어깨에 머릴 기대본다.)
(뒷말엔 굳이 답하지 않은 채 먼곳을 봤다가..) ...참, 아그네스도 혹시.. 어젯 밤 이상한 소리 들었어요?
자야한다는말을 하고.. ...어째선지 자장가도 ... 불렀던것같아요.
종종들어.
잊는것 뿐이지. (웃으며 넥타이핀이 있을 자리를 톡톡 두드린다.)
아까 그 꼴이 나면 웬만한 건 다 잊더라고.
정말.. ... 수업이나 들으러 가자구요. 이러다 늦겠어요.
이번 일은 좀 큰 일이라... 사감들도 신경을 바짝 세울테니 원래 안 그러던 애가 갑자기 탈선하는 것도 이상할 거고...
그냥 어제 말한 것만 같이 해주면 돼. 일단 사감용 규칙을 모으고...궁금한게 있으면 조사도 다녀보고.
다만 한... 사흘은 조용히 지내는 게 좋을 것 같네. 그때 다시 움직이는 걸로. 어때?
...그렇게 할게요.
그러니까, 그때부터 뭔가 찾으면 서로 알려주기야?
앞으로 더더 잘 부탁해!
급식실에서 이런 걸발견했는데...
(주머니에서 꼬깃꼬깃 접어 넣어둔 쪽지를 꺼내 보여준다.)
...아하? 1910년 사건. 그거 꽤 쇼킹했지.
나 왜? 멋있어서?
아그네스는 이런.. 것들을 전부 알고 있으면서 왜... 여기 남아있는거에요?
저는 당장이라도 전학을 고민했을텐데...
생각해봐. 이 미친 학교가 전학을 그리 쉽게 보내주겠어? 아마 또 그걸해서 남겨두겠지.
그럴바에야~ 아예 근원을 알아내는 게 좋지.
(했다가 벽에 걸린 시계보고) 앗, 아... 이제 정말로 수업 직전이에요..!
저는 먼저.. ... (아니.. 원래 같이 가야하는거 아닌가......) ....가 볼게요..?
(라미슈를 쏙 끌어당겨 쪽! 하고는) 우리 일과시간 끝나고 기숙사에서 만나~
(그대로 굳어서 아그네스가 사라질때까지 멍하니 있는다....오늘은 라미슈 브리튼 생애 처음으로 수업에 지각을 하는 날이었다....)
(아랫층은 비어있을까요... 두리번..)
(작게 중얼거리고 왼 쪽 침대에 널부러져있는것들을 살펴본다.)
(옷이랑 이불..외에는 뭔가 없을까? 이부자리 팔락팔락..)
....여기서 버니스가.. (손을 입가로 가려요)
...(속이 안 좋아지는 기분이다. 주머니에서 손수건을 꺼내 입을 가렸다가 욕실로 향합니다...)
기준치: | 75/37/15 |
굴림: | 38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힐끔. . !!!!)
..(창 밖으로 손을 한번 뻗어봅니다. 닿을 수 있는 거리인지... )
기준치: | 70/35/14 |
굴림: | 11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아이거지짜 잇는책이네?)
(라미슈는읽엇는데 똘비는초면이라고하네요)
두 번째 마녀.
By the pricking of my thumbs,
엄지가 따끔거리는 것을 보아하니,
Something wicked this way comes.
이쪽으로 끔찍한 것이 오고있구나.
자물쇠야, 문을 열려무나.
Whoever knocks.
문 두드리는 이 누구든.
(손수건 잘 접어서 다시 가방에 넛어둬요... 그리고 슬쩍 밖으로 나옴!)
그리고이번에도 조심스레 복도로 나갑니다.. 발소리를 죽이며 계단을타고 1층으로...~~)
기준치: | 75/37/15 |
굴림: | 39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완벽한균형잡기!)
(다시 찹찹 계단 내려가서 사감실 앞으로 갑니다. )
(듣기판정으로.. 안에서 들리는 인기척이 있을지 파악해볼순없을까?)
기준치: | 60/30/12 |
굴림: | 67 |
판정결과: | 실패 |
(맨날실패하고.... )
(아니면은밀행동으로 조용하게문열어보기?)
기준치: | 70/35/14 |
굴림: | 51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그래...
(저근데열쇠공도찍어옴)
(두장을 곱게 적어 가방에 찹찹 넣는다. 학생명부도 봐 볼까?)
기준치: | 70/35/14 |
굴림: | 85 |
판정결과: | 실패 |
(아아)
아니실수했다
201호. 게이먼 버니스
(이런식으로 이름이 지워져있는 명부가 또 있나? 살펴봅니다...)
기준치: | 70/35/14 |
굴림: | 26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핫!!)
... (생각을 잠시 추스리고 열쇠뭉치를 주워든다. 어디에 쓰는거지..?)
기준치: | 75/37/15 |
굴림: | 11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죄송해요 선생님..! )
(열쇠꾸러미는 빼고.. 마스터키만 쇽 챙깁니다)
기준치: | 60/30/12 |
굴림: | 78 |
판정결과: | 실패 |
(으아아아)
(온소포중에 눈에띄는건없는지 살펴봐요..)
(좋은편!!!)
(엄마가 만들어주는 에그타르트를좋아한다고하네요)
(선생님과 마주치기라도하면 둘러대기힘들테고.. )
(마스터키...! 로 열어봅니다)
...................(어쩐지....재밌어....)
(열고 아래로 내려가봄!!!)
(두근....두근....)
기준치: | 60/30/12 |
굴림: | 66 |
판정결과: | 실패 |
(우)
꺄아아아아아악!!!!!!
기준치: | 75/37/15 |
굴림: | 82 |
판정결과: | 실패 |
(울컥.......................!)
(겨우제정신차리고 일어나서 이리저리 살펴봐요..눈에띄는거라던지..)
(3층 자물쇠에도.. 마스터키를함 넣어봅니다... )
이걸 내가 어떻게....(낑낑..)
기준치: | 55/27/11 |
굴림: | 20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하네?)
(마스터키로 열어봅니다 !!!)
.............
(잠시만요제가열쇠공을 찍어왔습니다)
(해봐도됨?)
해봅시다
(제가 딱보여드림)
기준치: | 31/15/6 |
굴림: | 65 |
판정결과: | 실패 |
(넵~)
(아쉽당....)
(저 생존술도 60이에요)
(미련철철남은눈으로..올라가요...)
... (왜 여태 눈치채지 못한거지? 액자대신 걸린 이 트로피는...)
(가까이 다가가 살펴봅니다.)
(비어있는 아그네스의 침대를 한번 바라보고, 또...)
( ...괜히 아랫층에서 챙겨왔던 책을 꺼내 익숙한 구절을 읽어본다. 일상이 깨어지는 소리를 애써 무시한다.)
기준치: | 75/37/15 |
굴림: | 62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드디어관찰성공을)
기준치: | 75/37/15 |
굴림: | 8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솔직히 완전히 믿을 수 없긴 하지만....)
(눈 딱감고 열어본다!)
..이런건 어디서..구해 온 거지..?
(역시 걸어다니는 교칙위반....)
이건어쩔 수 없이... (허공에 해명함 ㅇ.ㅇ ;;)
(그리고 쪽지위에 '저도 구해왔어요. -R'라는 문구도 씀!)
(이만 자습하러가야겟죠 다시옷매무새 토닥토닥 가다듬고..)
(자습실로 갑니다!!!)
앗, 저, 그게. ....
(허둥대다 가방에 챙겨온 피묻은 손수건 꺼내 보여드림) 이동하는 중에 코피가 나서...! 잠시 화장실에 들렀다 왔어요. 죄송해요..!
이번만 넘어가겠어요. 따라오세요.
(스스로 물어도 명쾌한 답은 얻을 수 없었다. 조용히 뒤를 따라 자습실에 들어간다. )
...지나갈 소나기니까. ....
(며칠..?)
기준치: | 70/35/14 |
굴림: | 44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기준치: | 65/32/13 |
굴림: | 49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굴림: | 2 |
또한 크툴루 신화 수치가 10 증가합니다.
(깜짝놀라서 책 떨굼..)
"수업인데 안 가? 웬일로 땡땡이?"
"사감이 너 찾더라. 내가 아프다고 해놨어."
"내 말 듣고 있는 거 맞지?"
기준치: | 70/35/14 |
굴림: | 9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사슴과 가장 흡사하게 생겼지만, 사슴이라면 그것처럼 날카롭고 흉악한 발톱을 가지지는 못할 것이다.
지구에 있는 동물이라면 흔히 머리가 있을 법한 위치에는 터무니 없이 작고 동그란 것이 있었지만, 눈이나 코, 입이라고 부를 만한 것이 없어 그것을 머리라고 보기는 힘들 것 같았다.
게다가 몸과는 연결된 부위가 없이 허공에 둥둥 떠있었다.
그곳에는 무시무시하게 뻗어난 뿔들이 돋아나 있었고, 그 위에는 썩어가는 늪에서 볼 수 있을 법한 모든 것들이 얽혀 있었다.
이를테면 잠겨 죽어가는 새의 뼈나 진흙 속에서 엉킨 덩쿨, 부패해가는 나뭇잎들 말이다.
뿔은 딱딱하지 않고 길고 물컹거리는, 흡사 고무와 같은 덩어리로 만들어져 있어 멋대로 자라나거나 줄어들었다.
온몸에 나있는 구멍에서는 촉수가 넘실거렸고, 길게 뻗어난 촉수에서는 철퍽거리는 소리가 났다.
괴물은 미끄러지듯이 허공을 달렸지만, 날개는 없었다.
이 괴물은 아주 오랫동안 스태그필드에 머물러 왔다.
이 괴물의 독특하면서도 오해를 사기 쉬운 모양의 뿔 때문에 이 근방에 '숫사슴의 땅'이라고 불려왔을 가능성이 없지 않았다.
... 게이먼이 보았다던 사슴이 혹시. ...
...제 3 학칙, 그럼 이제 남은건... 세 장인가..?
.. (한숨을 한 번 쉬고 내내 읽어내리던 책을 덮는다. 한달을 넘게 보이지 않았으니 시선이 걱정될 만도 한데...)
뭐랄까.. 말 그대로... 정신없이 지냈던 것 같아요..
..제가 왜 이랬는지 알고 있어요?
그래서 내가~ 한달도 넘게 선생들 상대를 해줬단 말씀!
그건 감사하지만. ...이상한 얘길 한건 아니겠죠..?
...병원..에 보내야한다고...했다던지..? (힐끔)
...궁금해서 그래요. 뭐랄까...
.........'제 정신'이 아닌걸 알고 있으면서.. 어째서 그대로 놔둔건지...
여러 일이 있었거든. 크고작게.
(고개 22번 흔듬)
그럼~ 데이트하면 알려주지! (웃으며 팔 짠하고 내밈)
네에에에에에..!?!??!?!?
내가~ 죽이는 곳을 알아냈거든!
.................................... (하지만...별수 있나요? 방금까지 거의 기절한상태나 다름없다가 깨어난건데...)
(게다가 협력하지않으면 선생님께 어떤 말을 할 지도모르고...)
.....
............어딘데요..?
옥상은 들어가면 안 된다고....
....
..........................................아그네스?
(따라갑니다.)
기준치: | 10/5/2 |
굴림: | 94 |
판정결과: | 실패 |
(까비?)
저어기 절벽 아래까지 다 보여~
저는 늘.. 이 옥상에 뭐가 있을지에 대해 생각도 하지 않고 살았거든요. 제 앞에 주어지지 않은 건 알아선 안 되고, 궁금해 해서도 안 되고...
그런데 막상 이렇게... 오게 되니까..
(뚜벅뚜벅 걸어가 난간 앞에 멈추어 선다.) ..아무것도 아닌 기분..이에요.
..... 그냥 문을 열면 되었던것을...
꽉 막힌 부분이 쬐끔 뚫렸다거나~
(힐끗, 빛을 받아 반짝이는 귀걸이를 보고.) 당신이 아니라면 저는 여전히 이 옥상에 무엇이 있을지 궁금해 하지도 않은 채 살았겠죠. ... (다사금 파도로 시선을 돌린다.)
(그리고 바람빠지듯 웃는 소리를 내더니) .....뭐랄까, 저까지 문제아가 되는 기분인데요..
(몸을 빙글 돌려 난간에 등을 기댄다. 시선은 여전히 라미슈에게로 있었고) 그래서, 후회해?
이렇게 된거 말이야.
(먼 곳을 응시한다.) ..그래도 놓아주지 않을거잖아요
나쁘지 않을걸? 아니지. 너도 마음에 들거야.
변화라는 건 꽤 가슴이 두근거리는 일이거든.
그래서 말인데요... ...
사감용 학칙을 다 찾으면.. 뭘 할 생각이에요?
그런데 말이야. (답지 않게 표정이 조금 진지해진다.)
생각보다 더 엄청난 게 있어서. 네가 들으면 충격받을지도 몰라.
이 학교에 있는 괴물..말인가요?
(주머니에서 쪽지를 꺼내 라미슈에게 내민다.) 읽어볼래?
사감과 교사들은 설립자의 유지를 이어 학생들을 계속 제물로 바치고있지.
우습게도 도서관을 뒤지니까 술술 나왔어. 뭐... 원래라면 허무맹랑한 이야기로 느낄테고, 아니라도 기억을 건드릴테니까.
...뭐, 모든 학생들이 제물이 되는 건 아닌것 같아. 그런 식이면 학교는 진작 망했을테니까.
너도 이 모든걸 모른채로 졸업했을지도 모르지. (가볍게 웃는다.)
어때? 라미슈.
후회해?
여전히.... ....잘 모르겠어요. 후회한다고 한다면 저, 겁쟁이일까요? 이럴거라고는 생각치도. ... 그러니까...
저..같은 평범한 사람이... 이런.. 괴물과, 학교를 상대로... 무엇을 할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그렇지만 나는 네가 특별하다고 여겨지는걸? 이 학교에서 내 말을 들어준 유일한 사람이고~
난 그게 우연이 아니라 무언가 이유가 있어서라고 생각해. 우리 달링만 할 수 있는 무언가가 분명 있지 않을까? 하고.
그래서 좀 더- 나랑 함께해줬으면 좋겠어. 기왕이면 지금뿐 아니라 앞으로도 계속계속.
생각할 시간이 필요하려나?
네, ...조금...만.. 시간을 주세요.
많이 무서워~? (장난스레 말하며 움쭈쭈 뽀뽀하는 소리 냄)
.....하지만 누구라도..... 죽..죽는건...
......................
기준치: | 75/37/15 |
굴림: | 97 |
판정결과: | 실패 |
(쭈룩...)
(어머)
(눈 동그랗게 뜨고는) 달링! 울어?!
게이먼도 갑자기 이상해져서.... (훌쩍) 웃...
우아아아아앙......
아이 이때까지 안 울다가~ 뚝하자 뚝! (꼬옥 안아주고 토닥토닥)
(물불안가리고 막뱉음)
(디용디용 쭈욱 늘어남)
...! 참, 게이먼 돌아왔어.
돌아왔어요..?
떨어져 있던 기간동안 집중 세뇌 당했을걸?
..........................
.................................
나~ 정말 언제나 달링 편이니까 말이야.
천천히 생각해봐. 마침 내일은 휴일이거든. 그동안 정신없어서 몰랐겠지만!
...(그러고보니 정말 시간 가는걸 몰랐구나. 작게끄덕인다.)
... .. ..안으로 들어..가야
얼른 안 가면...(좀 무서운 얼굴 함)
(후다다다닥)
......학칙..이... (멈칫..)
기준치: | 73/36/14 |
굴림: | 55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얼른 내려와~ 자정 다 되어 가!
(후다닥따라감) 이, 이걸 찾아서...
문틈에 끼워져 있더라구요....
이걸보니 확실히... 학교와 '그것'이 결탁을 한건 맞나봐.
그 넥타이핀은... 안 끼고 있는게 좋겠지만.
...이상..하다 분명...
....나올때 책을 두고 왔는데...
..(책상위를 한번 쓸어내린다) 분명 여기에 뒀는데..
...발까지 달린 거 아냐?
(모독적이야..)
막...영화에도 그런거 있잖아 이빨 달린거같은 책...
차라리 발이 달렸다면 그나마 안심이에요.
....선생님한테 들키거나 했으면...
(이번달제물은나야나)
(반려동물에게 3달만에 간택당한듯한 얼굴)
(맞긴한데..인정하려니까 쬐까 거시기한..그런느낌)
마..마음대로 생각하세요..
말해조~ 말로해조~
말해주라 응응? 나 걱정한거야? 없으면 막 슬플거 같은고야? (올망올망)
당신 정말 질색이에요 (꾹꾹)
(꼬물꼬물 굴하지 않고 라미슈 옆자리에 누움) 내일 말이야~
눈으로 직접보면 또 다르게 느껴질 수도 있으니까~
(끄덕인다.) 알겠어요.
몸 조심하구. 알았지? (은근슬쩍 뽀쪽)
(얼굴홍당무됨)
가서 잠이나 자요..!
2 1 그러까..? 2 그래도 안돼!!!!
안돼요.
(이...이 철벽 ㅠ)
기준치: | 70/35/14 |
굴림: | 81 |
판정결과: | 실패 |
...
(잠만있어봐)
기준치: | 75/37/15 |
굴림: | 70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
(쭈글)
화난거 아니죠..
..........................(한숨) 여기서 주무세요..
이거 들키면 벌점이겠지? (두근두근한 얼굴)
(아그네스 이불안으로 넣음)
....
..................
(눈꼭...감고.. )
(평정심을 갖고... 자려고노력해봅니다...)
널 만난 건 정말 큰 행운이야.
(아
(쓸..쓸어본다.......)
(아오민망해..안경찾아끼고...)
(세수하고... 나가요 저거빨리올려야)
(됨)
(갑시다)
(넥타이핀은 베개맡에 놔두고왔어요)
꺄아아악..!! (입막고 비명)
(벌레...벌레..싫어.. 벌레안지나간곳으로 사뿐사뿐 걸어요..)
(일단읽어봐요)
기준치: | 73/36/14 |
굴림: | 58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
...
....(작게 한숨쉰다.) 전부 넥타이 삔 때문이었겠지...
(착찹한 마음으로 대출명부를 덮고... 흑판에 있는 공지사항을 읽어봅니다. )
.....................
(..가장 마지막 란에 버니스의 이름이 있는지 확인한다. 날짜두...)
....
나..는 반납을 한 적이... ...없는데..
(한번 찾으러 가 봅니다... m 란에 가면 있으려나..)
기준치: | 70/35/14 |
굴림: | 7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나..사서인가?)
(샤샤샷)
.....어째서?
... (책에게 놀아나는 기분이다. 책을 꺼내본다..)
갑자기 없어진것도, 도서관에 오게 된것도... 정말 이상해..
학교 부지로 꽤 괜찮은 땅을 구입했다. ■■■ 파운드.
가격이 저렴하고, 마을과 고립되어 있다. 잠자코 처박혀서 공부하기에 딱 알맞으므로 레싱 백작부인과 같은 이들은 열광하며 가문의 말썽꾸러기들과 골칫거리들을 보낼 것이다.
암시 마법을 통해 그들을 점잖은 사교계의 인사로 개조시키는 것은 나쁘지 않은 사업으로 보인다.
한 번 소문이 나면 많은 귀족들이 만만치 않은 학비를 내고서라도 스태그필드에 아이들을 보낼 것이다.
이미 피겔 선생과 하운드로부터 긍정적인 답신을 받았다. 조직에 연락하여 더 많은 마법사들을 선생으로 위장시켜 영국으로 데리고 올 생각이다.
지금까지는 불안할 정도로 일이 원활하다.
하지만 불길한 조짐이 남아 있다.
공사는 빠르게 진행되고 있으나, 인부 중 지역 주민은 없다.
이 근방에서 오래 살았다던 늙은이가 와서 이 숲의 나무를 베어서는 안 된다고 충고하고 갔다.
인부 중 하나가 숲에 소변을 보러 갔다가 급성 심장마비로 죽었다.
거울에 검은 사슴의 형체가 어른거리기 시작했다.
선생 중 하나가 '지나치게 불길해서 일을 할 수 없다'면서 자리를 떴다.
그러나 포기하기에는 이미 들인 돈이 많다. 은행에 빚까지 졌으므로 일을 진행해야 한다.
■■■■ ■■ ■ ■ ■ ■ ■ .
믿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났다.
이 오래된 숲에는 몇 천 년전부터, 아니, 어쩌면 영국이라는 나라가 건국되기 전부터 자리해온 괴물이 있었다.
그 괴물의 모습은 부패한 지 열흘을 지난 숫사슴의 시체를 말 수백 마리가 마구 짓밟고 지나간 듯 한 모습이다.
피와 진흙 냄새가 섞인 괴이한 악취가 난다.
그 괴물은 오랫동안 잠들어 있었고, 그 괴물에 대해서 서술한 옛 기록도 거의 남아 있지 않았으나 우리의 공사와 우리가 끌고 온 마법적인 힘이 괴물을 깨운 듯 싶었다.
그리고,
조직의 사람과 이에 대해서 이야기했다.
꽤 긍정적이었으나 문제는 우리가 귀족과 부르주아지들을 대상으로 일을 벌이고 있다는 점이었다.
국가의 내사가 진행되면 '사업'을 그르칠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듣자, 괴물은 물건에 암시 마법을 거는 방법을 알려주었다.
암시를 통해 학생들의 기억을 조작하면 된다는 것이다.
또한 '조사가 이루어지지 않을 만한 집안의 아이들'을 바치라고도 요구했다.
나와 괴물은 오랜 상의를 거쳤다.
나는 표식을 지니고 있는 학생은 공격하지 말아달라고 다소 강제적으로 부탁했다.
괴물이 실수로 흘린 정보 때문에 나는 그런 괴물을 쫓아내는 앙크를 들먹이며 그와 동등한 위치에서 협상할 수 있게 된 셈이었다.
그러자 괴물은 '정해진 시간 외에, 정해진 표식을 지니지 않고, 정해진 장소에 있지 않은 모든 학생은 자신의 먹잇감이 되며, 이 '규칙'을 어긴 학생들은 3개월마다 받기로 한 인신공양과는 별개'라고 설명했다.
대신 괴물은 학교 전체에 토트의 영창을 외워 학생들의 우수성을 담보하기로 했다.
표식은 '백합'으로 하기로 했다.
우리는 모든 기숙사 방 안에 백합 모양의 장식을 달고, 탈부착이 가능한 넥타이핀을 교복에 포함시켰다.
교복에 자수를 넣는 안은 괴물의 다소 폭력적인 반대로 무산됐다.
...조앤이 천국에 갔기를 빈다.
이번 일로, 괴물이 언제까지 우리를 내버려둘지 알 수 없어졌다.
공사를 재개했다.
(책 사이에서 옮겨적어두었던 메모의 존재를 다시한번 확인한다. 괴물을 쫓아내는 앙크...)
(집어들었던 종이뭉치를 다사금 원래의 곳으로, 만지지도 않았던 것 마냥 가지런히 모아둔다. 사서선생님이 한창 졸고 있던것을 행운으로 여기니, 절로 긴장풀린 한숨이 나왔다.)
(허전한 넥타이를 한번 손으로 쥐고.. 도서관을 나와 동아리실로 향한다.)
....................................
(나는...타의적아싸였던걸까...)
(지능판정해서... 대충... 인싸였을지도 모르는 나에게 자문을구해볼수있을까..)
(탓탓탓...)
(교실로가볼까나..)
...........
......... (특별히 눈에 띄는 건 없을까? 작은 흔적이라도 놓치지 않도록 조심조심... 교실을 훑어본다.)
기준치: | 70/35/14 |
굴림: | 78 |
판정결과: | 실패 |
(우?)
(눈..눈이침침한데.. 한번 비비고 강행해볼수있나요)
기준치: | 70/35/14 |
굴림: | 15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휴!)
(안경뽀득뽀득닦앗음)
친.....척? 쌍둥이..? 혈연..?
그게 아니라면 ... ... (43년이나 전에 이 학교에 있을 리 없는데. ..) (복잡한 마음에 앨범을 덮는다. 연구용 교과서를 봅니다.)
기준치: | 70/35/14 |
굴림: | 33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부장 선생님의 책상으로 가 본다. 학생 출석부가 있던가...)
기준치: | 75/37/15 |
굴림: | 100 |
판정결과: | 대실패 |
(우?)
(저선생님 책 찢었나요?)
기준치: | 55/27/11 |
굴림: | 20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우?)
................................
선생님...죄송해요~!!!!!!!!!!!!!!!!!!!(울며뛰쳐나감)
(동아리실은 아직 청소중인지 기웃거림..)
뭔가 있는지 [관찰] 판정?
기준치: | 75/37/15 |
굴림: | 21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이런...게 동아리실에...
....(스으을쩍...열어본다)
........................................................ (나가고싶어..)
(시야가 완전히 캄캄해질 때 까지만.. 내려가 봅니다...)
......
...(더 이상은 한계인것 같아. 눈을 꾹 감았다가... 짧게 심호흡을 하고.. 뒷걸음질 합니다..)
기준치: | 60/30/12 |
굴림: | 18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힉, ...
(처음으로..아그네스가..보고싶은..것..같음..)
....이런게 왜, ... 왜 동아리실 지하에...
(기억을 더듬어 그 기묘한 책이 꽂혀있는 책장을 찾아 가고...)
(주술과 황금, 그리고 앙크에 대한 내용을 찾아본다. )
기준치: | 73/36/14 |
굴림: | 93 |
판정결과: | 실패 |
(헉)
굴림: | 1 |
굴림: | 6 |
(우?)
기준치: | 10/5/2 |
굴림: | 91 |
판정결과: | 실패 |
(ㅋㅋ)
.....(모독...적이야...)
.. (주문에 대한 또 다른 정보는 없나? 책을 뒷장까지 팔락여본다.)
(힐끗 글자들을 바라보다.. 고개를 흔들어 떨쳐내곤 도서관을 나선다. )
(기숙사로 돌아갑니다..)
우우.... (이거..이지메인가? 비실비실하게 날아온 종이비행기 주섬주섬 펼쳐봐요)
(기숙사 복도 중간에 멈춰선다.) ...
....당신, ....정체가 뭐에요?
기준치: | 72/36/14 |
굴림: | 53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굴림: | 3 |
(턱, 하고 숨이 막힌다. 뒷걸음질치다 발치에 걸린 나무조각에 풀썩 주저앉는다.) 헉, .....
어디 못 들어갈 곳이라도 간 걸까?
표정도 안 좋고.
(한 걸음 앞으로 걸어나온다. 낡은 복도의 바닥이 작고 길게 비명을 지른다.)
어서 들어와. 왜 그러고 있어?
(머릿속이 새하얗게 점질되어 바보같은 말만 되풀이한다.) 저를... ...속인 거에요..?
몇몇가지만 빼고.
그럴거면 왜, ...학교의 비밀에 대해 알려주고.
용기를주고. ... (안경 아래로 눈물이 툭 떨어진다. 이 눈물은 공포에 의한 것인지, 혹은 다른 감정에 휘둘린 것인지.)
..가까이 오지 마, ..마세요....!
너무 그렇게 무서워하지 마. 안 잡아먹어.
잡아먹을 거였으면 이렇게 번거롭게도 안 굴었을거고.
하지만 그러면....
......왜...
이름이 뭐였더라... 잘은 모르겠지만.
네 룸메이트중 하나를 먹었던 적이 있거든.
왠지 그걸 보니까 감이 딱 오더라고.
아! 얘는 어쩌면 내가 데리고 있어도... 미치지는 않지 않을까?
오래 같이 지낼 수 있지 않을까?
그래서 고른 거야. 너를, 내 이번 룸메이트로.
그냥 먹히고 사라지는 제물이 아니라, 앞으로 영원히... 내 곁에서 많은 것을 누릴 수 있는 권리를 나눠줄 존재로.
이제것 살아온 억겁의 시간보다 하루하루가 더 길게 느껴지고,
자꾸만 너와 함께하는 미래가 그려지고,
두근거리고, 설레고...
인간은 이런걸 보고 사랑이라고 한다며?
그래 난 널 아무아무 오래도록...사랑해 온 거야.
이, .... ....괴물.. ....
(그러다 뚝 끊어지고,)
(두 손으로 얼굴을 붙들고 눈을 마주친다. 훅 가까이 다가온 눈길에는 광기가 흐른다.) 어쩌지?
너도 이제 곧 비슷해질텐데. 나랑.
괴물보다는 좀 더 정감가는 호칭이 좋지 않을까?
이런건....
이런건 사랑이 아니에요.
이런 식으로라면 당신은. ...평생 아무것도 중촉받을 수 없어요.
아무도 당신을 기억하지 않을테고.
아무도... 당신 곁에 남아있지 않을거야.
나한텐 네가 생길 거니까.
어자피 그런걸 원하면서 살아오지도 않았어. 그저, 갑자기 네가 갖고싶었던거지.
운명처럼!
... ... 있잖아,
사랑이 아니라도 상관없어.
나는 그냥.
그래 그냥.
(엄지손가락으로 입술을 눌러 벌려낸다. 숨결이 닿을 정도로 가까이 다가가서는) 주술이 완성되려거든 세 달 정도 걸려.
한 달?
그동안 인간으로서의 마지막 여생을 보내보는걸 추천해.
다른 건 다 헛수고일거야.
죽음을 택하는 것 까지도.
너는 내게 봉양된 제물이니까
내 옆에서 영원토록 존재할테니까.
윽, ....
...흑, ... (혀라도 깨문다면 벗어날 수 있을까)
무얼 해도 벗어나지 못해. 뭐든 해봐도 좋아.
(자상스레 입술을 문질러 닦아주고는) ...네가 삼킨 건, 내 피야.
네 몸에 흐르는 피가 모두 내 것이 되는데도 이제 겨우 한 달밖에 안 남았어.
때가 되면 내가 손수 네 심장을 가져갈게.
다시는 더러운 인간의 피가 네 혈관을 더럽히지 못하도록.
... 욱, .. (미간을 찌푸리고, 몸속에 들이찬것을 게워낸다. 진흙덩어리가 온 몸을덮고 있는 듯 하다.)
... ( 가져온 것들로 앙크를 제작 할 수 있을까? )
(프린의 크룩스 안사타를 제작합니다.)
(그러나 그 어떤 소리도 내지 않았다. 한결같이.)
(하지만, 그럼에도 의식을 잃거나 자리에서 기절하지 않았던 건. 손에 꽉 쥐고 있는 금빛의 앙크 덕이었다. ) ....
...아그네스. (그가 30일 만에 건네는 첫 단어였다.)
저, 절대로. ...당신 뜻대로 되게 두지 않아요.
잔뜩 겁을 먹은 얼굴로 말이야.
그게 마음에 든 거지만.
그래, 무슨 수로?
어떻게?
(손에 쥔 앙크를 앞으로 들어보인다.)
너, 그걸 어디에서...!
다시는 이 곳 사람들에게 손 대지 못 하게....
...저, ..그동안 가만히 있던 게 아니라구요...!
하지만, 그래도 괜찮아.
누가 그러는데. 사랑은 찾아주는 거라며?
그것도 완벽하지는 않을걸. ...그래, 내가 그랬지. 어디 한번 할 수 있는 건 다 해보라고.
해봐. 그것마저도 내가 꺾고, 널 가져갈테니까.
넌 내 것이야.
(앙크를 치켜들고 주문을 외운다.)
기준치: | 75/37/15 |
굴림: | 88 |
판정결과: | 실패 |
기준치: | 50/25/10 |
굴림: | 63 |
판정결과: | 실패 |
기준치: | 75/37/15 |
굴림: | 77 |
판정결과: | 실패 |
기준치: | 50/25/10 |
굴림: | 35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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