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크를 탄 줄리엣
집에서 혼자 시간을 보내고 있던 당신에게 전화가 걸려옵니다.
(찝찝...) 얘가 대뜸 연락할 땐 좋은 일이 없던데...
(핰 귀여웡 ㅋ)
(님캐붕이에요ㅋㅋ)
장태주:야 내가 너처럼 한가한 인생인 줄 알아?
.....오늘 마침 약속이 취소되긴 했지만
데이트나하자
갑자기?
저녁도 먹고~
겸사겸사 영화도보고~
장태주:참나..ㅋ(데이트? 뭐야진짜... 옷 뭐입을지 생각할 시간은 주고 말하던가 하여간 센스없어)
어디서 몇시에?
마릴루:10분후. 너네집 앞으로 갈 테니까 기다려
장태주:아오 진짜 이 쥐방울만한 거 맨날 지멋대로..!
(후다닥 새로산 옷들 꺼내봄;;)
?
장태주:(오늘의 착장... 세션카드의 의상 아닐까욜?!^_^)
(므째이 자켓을 새로 산 철수..)
장태주:(가을남자스러운 코트와 니트류 상의들을 몇벌 삿다고 해요...)
좋아요 그럼 태주는 허겁지겁.. 텍도 떼지 않은 신상 옷 중
장태주:,....너무 신경쓴 것 같아 보이진 않겠지?
아옼귀여워
장태주:외모기준치: | 60/30/12 |
굴림: | 20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오~~~
장태주:(이건 진짜..ㅋ 아무리 그 천방지축이라도 기절할듯)
거울에 비친모습까지 확인! 나갈준비를 모두 마치면...
장태주:으악! 벌써왔어;;(양말 신으면서 우당탕 뛰어나가서 문열어줘요;;)
야 너는 무슨애가 맨날 지 할말만 하고 끊어?!
(당황..) 누구....
기사는 주소를 재차 확인하더니, 벤츠의 뒷 좌석 문을 열어주네요.
장태주:(이런 말 하고 납치범인 거 아니겠지..? 일단 112 다이얼 눌러둠)
감사합니다..(조낸 위아래로 훑어보면서 타요)
전화를 건 휴대폰에선, 용무중이라는 음성 메세지가 뜨네요.
푹신한 시트. 철 지난 브릿팝에 기분이 고양됩니다
서로 다른 기종의 차들, 커피를 마시거나 책을 읽거나 조깅을 하는 사람들…
하얀 새가 푸드덕거리며 하늘 위로 날아가고, 거리의 풍경들이 빠르게 스쳐 지나갑니다.
장태주:무슨 데이트를 이렇게 거창하게 시작하냐..
'그' 녀석이 보냈다기엔, 부드러운 운전이네요
잠시 여유를 즐기면 차가 건널목에서 부드럽게 멈춥니다
차 문과 함께 트렁크 잠금쇠가 열리는 소리가 들립니다.
?
기사는, 마릴루가 당신에게 준비한 선물이 있다고 하니 트렁크를 확인해달라고 이야기합니다.
장태주:선물? (뜬금없는게 마릴루 답다고 생각하면서 확인해요)
색종이들이 터지고 사람들이 소곤대며 이쪽을 바라보네요.
입에 청테이프가 붙어있고 손발이 밧줄로 묶인 또라이... 아니 마릴루 입니다.
뭐 뭐 뭐 뭐야?!
장태주:(뭐야 이거?? 안색 창백해져서 청테이프 뜯어줘요;;)
주변 사람들이 두 사람의 꼬라지? 를 보고 수군거리기 시작합니다
마릴루:야, 밧..밧줄도 좀.. (안에서 몸부림존나 침)
장태주:(밧줄도 풀어줌...) 역시 납치범?그런거야?
마릴루:휴.. (탈탈털고 트렁크에서 나온다) 설명하긴 좀 긴데, 아무튼...
나와줘서 고맙다?
너 무슨 위험한 일에 휘말린거면 똑바로 말해;
마릴루:어어~ 잠깐 진정해봐. 말하자면 긴데...
(힐끗)
마릴루:아무튼 구해줬으니까 이 은혜는 갚을게.
그리고...
미안해?
장태주:(..내가 저거 말을 듣는 게 아니었는데)
둘러보려고 해도 주변이 어두워서 아무것도 보이지 않습니다.
이거 이제 하다하다 날 인신매매로 넘기려고..
내, 내가 뭘 그렇게 잘못했는데.....
뭘 그렇게 잘못했는데... 했는데... 는데...
장태주:하아...........................(막막......)
(훌쩍) 저기요.. 누구 없어요?
돈이라면 얼마든지 드릴 수 있거든요?
공간은 고요합니다. 잘 모르겠지만 이 곳엔 혼자뿐인 걸까요?
장태주:지갑에 현금도 있고.... 저기요~!!
야!!
........
벽의 작은 환풍기 크기 유리창 너머에서입니다.
검은 인영 두 개가 유리창의 구석을 가립니다.
(하..씨..) 여기 사람 있다고요!
.........
사방으로 지르는 고함은 곧
시동이 걸리는 소리
에 묻힙니다.
반동에 앞으로 엎어지면, 뺨에 차갑고 단단한 바닥의 감촉이 느껴집니다.
(...자동차 안인가?)
그리고 취급 주의가 붙은
무언가
가 커다란 천에 덮여 있습니다.
빛을 받아 맞은편
박스 위
에서 무언가가 반짝입니다.
장태주:(칼일까?? 열심히 기어가봐요 ㄱ-;;)
올려다보면 키보다 조금 큰 높이로 쌓인 물류 박스 위에 유리 상자가 있습니다.
빙고! 그 안에 든
단검 손잡이
에서 고풍스러운 보석들이 반짝입니다.
장태주:(저걸 어떻게 박살내면... 박스에 몸통박치기 시도해봅니다)
칼이 담긴 유리 상자는 태주의 머리 바로 위로 떨어집니다.
회피기준치: | 20/10/4 |
굴림: | 38 |
판정결과: | 실패 |
장태주:(혹시나 운전자한테 들킬까봐 소매 물고 소리 참음...ㅅㅄㅄㅂ)
(이게 뭐야!!! 다시는 데이트라는 말에 속지 않겠어!!)
태주는 상자가 깨지며 함께 떨어진 택을 발견합니다.
[Eugene H. Anderson / 5,000,000불]
(하 몰라 ㅆㅃ 그래도 할 건 해야죠.. 밧줄부터 끊어봐요)
장태주:(누군진 몰라도 당신 돈지랄 덕분에 살았네요 유진 어쩌구씨..)
(더 쓸만한 건 없는지 물류박스들을 둘러봐요)
차가 앞으로 쏠린 충격으로 박스들이 조금 흐트러져 있고,
(뭐야..?)
마네킹..?
(건드려봐요....)
그리고 동시에, 그 사람의 온전한 몸이 드러납니다.
SAN Roll기준치: | 40/20/8 |
굴림: | 53 |
판정결과: | 실패 |
1+1d4합시다
머리의 귀 위쪽이 실핀으로 뚫렸고, 택이 붙어있습니다.
문득, 태주는 자신의 귀도 시큰거렸다는 사실을 눈치챕니다.
장태주:(징그러워..! 뭐야 이것들.. 순 변태들 아냐?!)
...(귀를 만져봐요...설마..)
마찬가지로 귀 위가 실핀으로 뚫려 있고, 종이 같은 것이 붙어 있습니다
장태주:(이 미친;;; 종이 택 뜯어요;;;) 아니 진짜 뭐가 문제였던 거야??? 날 이런 곳에 넘길 정도로 원한이 깊었나??
실핀에 달린 택에는 [ 장태주 / 11억1130만원] 이라고 적혀 있습니다
누가 사주했는진 몰라도 가만안둬..
(취급주의 물품도 슬쩍.. 들춰봅니다)
목
의 귀에는 [앤서니 / 전신] 이라는 택이 붙어있습니다.
완벽히 살아 있는 사람의 피부와 동일한 감촉입니다. 촉촉하고 따뜻합니다.
장태주:(안궁금해요~~~~~~~~~아놔~~~~~~~~ㅠㅠ 태주의 소리없는 비명 여기잇음)
태주와 눈이 마주친 머리는 태주를 한 번, 자신의 아래를 한 번 봅니다.
그러더니 경악에 물든 얼굴로, 실핏줄이 터진 눈이 튀어나올 듯 고함을 질러댑니다
SAN Roll기준치: | 36/18/7 |
굴림: | 84 |
판정결과: | 실패 |
(아오)
ㅋ
박박깎이네우짬
장태주:엄마 보고싶다...(데면데면 하면서도..)
주춤하면 어느새 덜컹거리던 것이 멈추고 반대편 벽의 문이 열립니다.
장태주:은밀행동기준치: | 50/25/10 |
굴림: | 4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헉헋헉)
눈두덩이가 움푹 패여 눈알의 윤곽이 도드라지고,
시퍼런 혈관이 목이며 팔에 솟아 두근거립니다.
괴한의 목각인형 같은 움직임에 강한 이질감이 듭니다.
장태주:......................
살려줘! 살려주세요. 제가 갚을게요. 갚을 수 있어요. 한 판의 기회만 더 주시면...
괴한은 조금의 표정 변화도 없이 머리채를 잡아 목뿐인 그를 집어 듭니다
그리고 주머니에서 작은 차 키에 달린 납작한 알약 통을 꺼내 그의 입에
하얀 약 한 알
을 집어넣습니다.
머리는 고함을 지르다가 가래 낀 기침을 내뱉습니다.
머저리새끼야, 약을 너무 막 썼다간 진짜로 못 깨어날지도 모른다, 자신이 알 바는 아니다…
괴한은 머리를 바닥에 아무렇게나 집어 던집니다.
머리가 바닥을 구르다 당신과 눈이 마주칩니다.
혀가 축 늘어지고, 눈동자는 초점을 잃었습니다.
그리고 괴한은, 창고 안으로 걸걸한 음을 내며 협박합니다.
목소리가 둘이던데. 저 꼴 나기 싫으면 얌전히 있어.
장태주:.........(다 알면서 그냥 내버려둔거야.. 어차피 어무것도 못할 거라고 생각하고 있으니까)
액셀을 밟는 소리와 함께 다시 한 번 몸이 한쪽으로 쏠립니다.
장태주:(방심하고 있을 때 어떻게든 나가야겠다)
때로는 나서지 않는것이 상황의 최선일 수 있는 법입니다. 합리화에 가까운 생각일지라도.
(머리를 발 끝으로 밀어내요.. 징그러워흑흑)
데굴데굴... 머리가 저 구석 끝으로 굴러갑니다.
장태주:(그냥 내버려둘걸..더 징그러워....)
이제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가지고 있는 소지품은 다 빼앗긴 듯 합니다. 주머니가 텅 빈걸 보면요.
장태주:마릴루... 선물이니 데이트니 듣기 좋은 말이나 해대고..
(취급주의 물품은 뭔가요? 함 살짝....들춰봐요)
(총이라도 나오면 좋겟다)
보는 것만으로 마음을 완전히 사로잡힐 것 같습니다.
연료는 꽉 차있지만 키는 꽂혀 있지 않습니다.
[Silvana B. Carnahan, 11,130달러]
아 ㅈㅅ
[Silvana B. Carnahan, 924,381달러]
장태주:(이와중에 개비싸네.. 지대짱나..귀에 붙어있던 실핀으로 열쇠 따봐도 되나요)
장태주:(그래.. 선생님들 사물함이랑은 차원이 다르겠지)
해본 솜씨인가요?
(근처에 떨어져있진 않은지 둘러봐요)
장태주:관찰력기준치: | 65/32/13 |
굴림: | 88 |
판정결과: | 실패 |
(아 안경 떨어졌어..)
장태주:관찰력기준치: | 65/32/13 |
굴림: | 55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안경은 기똥차게 찾네 ㅅㅂ)
:??? : 안경은 이제 한 몸 같은거니까요...
상자들이 쌓인 구석, 아까 전 태주가 발로 찬 머리 근처에 안경이 떨어져있음을 발견합니다.
(안경장착... 흠 생각해보니깐 열쇠가 따로 보관되어 있다면 택에 붙은 이름이 상자에도 써있을듯..?아님말고)
(Silvana B. Carnahan이 써있는 상자를 함 찾아볼게요..)
장태주:관찰력기준치: | 65/32/13 |
굴림: | 42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꺅~!)
이름이 쓰여져 있는 상지는 없지만, 상자 안에 있는 값비싼 물건들에 하나씩 택이 달려있는 것을 발견합니다.
그러나, Silvana B. Carnahan 라는 이름이 적힌 물건은 보이질 않습니다.
(이제 어떡하지..? 대갈이 굴려봐도 되나요)
장태주:지능기준치: | 55/27/11 |
굴림: | 92 |
판정결과: | 실패 |
;;
몸이 크게 앞으로 쏠립니다. 앞 창문의 불이 하나 둘 꺼집니다.
괴한은 위협적인 톤으로, 일어나서 양손을 들고 내릴 것을 요구합니다.
장태주:......(개쫄아서 순순히 내려요..)
저기.. 저는 어디로 가는 건가요?
괴한은 닥치고 따라오면 알게된다며 위협합니다.
멈추지 않는 경적에 괴한이 당황해서 뒤를 돌아보는 순간,
퍽!!!!!!!!!!!!!!!!!!!!!!!!!!!!!!!!!!!!
올려다보면 , 마릴루가 선글라스를 올리고 땀을 훔칩니다.
장태주:야!! 너지금 이게 다 뭐하는 짓이야!!
표정이 뭐 그러냐?
장태주:구하러오긴 개뿔 지금 이모양 이 꼴이 된 게 누구 때문인데..!(복장터짐)
...
...
안울었어!
마릴루는 뭐가 그리 웃긴지 실실 웃으며 차 안에 들어가 주변을 살피더니
?
빌리는 거지 뭐. 도망은 쳐야할 거 아냐 ~!
근데 이거 열쇠가 없는데..
지능판정 해 볼까요?
장태주:지능기준치: | 55/27/11 |
굴림: | 54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일해라 두뇌!)
떠올려봅시다! 괴한이 꺼낸 약 통이 어디에 달려 있었는지!
(괴한 주머니 뒤져봐요)
태주는 어렵지않게 괴한의 주머니에 삐죽 튀어나와있는 차 키를 얻을 수 있습니다
바닥에 쓰러진 괴한의 깨진 머리에서는 짙은 초록색의 액체가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흠칫 놀라 발을 떼면 액체는 끈적하게 늘어집니다.
그 순간! 괴한의 등허리를 뚫고 척추에서 수많은 벌레 다리가 돋아납니다.
그 안에서 커다란 막 형태의 날개를 가진 곤충이 마치 허물을 벗듯 묽은 체액을 뚝뚝 흘리며,
장태주:튀..튀어 튀어!!(오토바이에 빨리 시동걸어요;;)
SAN Roll기준치: | 32/16/6 |
굴림: | 87 |
판정결과: | 실패 |
마릴루:SAN Roll기준치: | 70/35/14 |
굴림: | 54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이 상황에 농담이 나오냐!
털 달린 수많은 다리를 삐걱대며 ... 괴물이 우리에게로 돌진합니다!
장태주:자동차 운전기준치: | 50/25/10 |
굴림: | 76 |
판정결과: | 실패 |
;
아기..기달려봐 한번만더
ㅋ
장태주:자동차 운전기준치: | 50/25/10 |
굴림: | 86 |
판정결과: | 실패 |
아오 오늘따라 왜이래!!
ㅠㅠ
비켜봐봐봐
(슬쩍.. 운전대 줌)
마릴루:자동차 운전기준치: | 50/25/10 |
굴림: | 7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진짜 짜증나
티내냐???
하 됐다.. 달려...
마릴루의 도움?? 을 받아 키를 바이크에 꽂아돌리면...
언덕 위의 연구소에서 가운을 입은 사람 몇 명이 급하게 무전기를 칩니다.
괴물은 지직거리는 소리를 내며 큰 몸을 일으킵니다.
장태주:....... 다신 보지 말자!! (凸)
핸아읽고계세요
장태주:자동차 운전기준치: | 50/25/10 |
굴림: | 33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헉헉)
ㅋㅋ 달려 장태주~!! (뒤에서 뭔가 열심히 하고있음)
장태주:(냅다 밟음.. 잡히는건 절대 싫어!!ㅠㅠ)
태주가 엑셀을 밟을 때마다 찰칵찰칵 하는 소리와 함께 과속방지카메라에 사진이 찍힙니다.
:추적기준치: | 50/25/10 |
굴림: | 77 |
판정결과: | 실패 |
하지만! 머리를 세게 얻어맞은 탓인지 좀처럼 방향을 가늠하지 못 하고 있습니다!
(빡세게 밟아요)
자동차 운전기준치: | 50/25/10 |
굴림: | 57 |
판정결과: | 실패 |
;;;;
장태주:아니..나 이렇게 달려보는 건 처음이라..
잠시 휘청거리던 벌레가 옆을 달리던 차를 턱으로 집어 이쪽으로 던집니다
노란 스포츠카 한 대가 빙글빙글 돌며 빠른 속도로 날아옵니다!
dk
ㅅㅂ
ㅋ
장태주:자동차 운전기준치: | 50/25/10 |
굴림: | 6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환상적 드리프트 like아키라)
우리의 바이크 옆에서 차가 폭발해 파편이 사방으로 튑니다.
화려한 드리프트(like아키라) 실력으로 중심을 잡아 달립니다!
장태주:(..이정도면 실수를 만회했겠지? 우쭐한 표정으로 마릴루 힐끔 봄)
:추적기준치: | 60/30/12 |
굴림: | 92 |
판정결과: | 실패 |
(정신을 못 차리네 저거..)
설명은 이따가!
뒤를 쫓아 날아오는 괴물이 지지직거리는 소리를 내며 커다란 두 날개를 비빕니다.
악취와 함께 아래에서 부우웅 하는 소리가 올라옵니다
장태주:(아오.. 액셀 한번 더 밟어요...)
장태주:자동차 운전기준치: | 50/25/10 |
굴림: | 94 |
판정결과: | 실패 |
나도 그러고싶다...!
;;;
어디서 날아온 손가락 한 마디만 한 유충이 시야를 방해합니다.
(더러워! 으아)
벌레 들어간다
.....
추적기준치: | 60/30/12 |
굴림: | 17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
어째 엄청 가까워진 것 같다..
어떻게 좀 해봐!!! (등짝퍽퍽퍽침)
열심히 달리는 두 사람의 앞에 낯선 도시의 표지판이 보입니다.
여기서부턴 도시로 진입해야 하는 것 같습니다.
장태주:아아아 어떻게 하란거야;; (장애물 투척 해봐도 되나용 헤헷)
장태주:운기준치: | 50/25/10 |
굴림: | 14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바이크에서 나온 매캐한 연기가 괴물을 덮칩니다!
(모르겟다..달려..)
:회피기준치: | 50/25/10 |
굴림: | 85 |
판정결과: | 실패 |
ㅅㅂ방귀공격 ㅠㅠㅠㅠ
태주 주변을 돌던 유충이 하나둘씩 바닥으로 쓰러집니다
(왠지 민망..)
그렇게 달리다보면...바로 앞에 드리프트 구간이 보입니다.
이 속도대로라면 부딪혀서 날아가 버릴지도 몰라요!
자동차 운전기준치: | 50/25/10 |
굴림: | 63 |
판정결과: | 실패 |
운전 롤! 간지묘사 하면 보너스다이스 드립니다
아
장태주:아;; (심호흡 한번 하고 날라갈준비)
(ㅅㅂ)
(무슨일이 있었나..? 기어를 빡세게 올려요. 내 뒤에는 웬수같은....... .....여자친구..라고 해도 되냐? 라고 묻고싶은 애가 타고있다..)
자동차 운전기준치: | 50/25/10 |
굴림: | 78 |
판정결과: | 실패 |
마릴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방금
이상한상상했지
(괜히 이마 팍)
둘을 태운 바이크가 공중에 한 번 붕 뜨고, 엉덩이가 잠깐 안장에서 떨어집니다.
그러더니! 바로 아래의 4차선 고속도로에 추락합니다.
마릴루:도약기준치: | 40/20/8 |
굴림: | 26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장태주:도약기준치: | 20/10/4 |
굴림: | 42 |
판정결과: | 실패 |
응..?
(시발 나 도약 찍은 줄 알앗는데 아니엇나?)
와르르륵! 둘은 도로 한복판에 굴러떨어집니다.
장태주:으아악..!(그와중에 마릴루 감ㅆ..)
아..
.....
(퍽! 침)
(문질..ㅠ)
넘어진 두사람의 뒤로 자동차들이 빵빵 클락션을 울려댑니다.
장태주:(오토바이는 무사한가요?? 다시 타봄)
그런 엄청난 추락 사고를 겪었는데도 바이크만큼은 멀쩡하네요.
(고고..~)
자동차 운전기준치: | 50/25/10 |
굴림: | 29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
#1위에서 두 사람을 지켜보던 괴물은 점막 같은 날개를 활짝 폅니다.
추적기준치: | 60/30/12 |
굴림: | 81 |
판정결과: | 실패 |
달빛을 받아 핏줄이 나무 뿌리처럼 펴진 날개가 꿈틀거립니다.
벌레는 그대로 하늘로 날아올라, 쿵!!!!! 하고 바로 뒤로 착지합니다.
뒤의 차가 당황해 핸들을 꺾다가 바로 옆의 가드레일에 박아버립니다.
장태주:(이거 도로교통법 위반을 넘어서 파괴 아냐?)
(암튼 달려요)
장태주:자동차 운전기준치: | 50/25/10 |
굴림: | 8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커다란 빌딩의 숲으로 들어가면 처음 보는 사람들이 피투성이가 된 두 사람을 낯설게 바라보거나 사진을 찍습니다.
하늘을 찌를 듯이 솟은 건물의 전면 유리로 형형색색의 불빛이 화려하게 빛납니다.
너 쫌 한다?!
장태주:이정도 가지고 뭘.. (이런 생각 하는 거 미친놈 같은데 지금 좀.. 재미있을지도)
괴물은 도시 안으로 멀어져가는 두 사람을 바라보다가, 날개를 활짝 펴고 다시 한 번 날아오릅니다
:추적기준치: | 60/30/12 |
굴림: | 98 |
판정결과: | 실패 |
거대한 날개가 양쪽 빌딩의 유리창을 케이크 자르듯 부수고...
수많은 유리조각이 차도와 인도 위에 무차별적으로 쏟아집니다.
장태주:아이씨.. 사진찍혔는데.. 아버지 아시면 또 집안 뒤집어지겠네
(고고..)
자동차 운전기준치: | 50/25/10 |
굴림: | 99 |
판정결과: | 실패 |
(급발진과 급제동 사이)
장태주:이거 아까 떨어지면서 고장난거 아냐?!
마릴루:지금그런말할때가아니고
뒤에 좀 봐.... 뒤를 돌아보면 경찰이 확성기에 대고 외치고 있습니다.
......
당장 멈추지 않는다면 공무집행 방해 추가입니다!
마릴루!!책임져!!
(더 밟자 그냥 튀는게 상책이다)
너도 나도 인생쫑나겠는데?
야! 밟아!!
자동차 운전기준치: | 50/25/10 |
굴림: | 5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아직 따라와?!
경찰차의뒷편에서 괴물은 무서운 속도로 따라붙습니다.
추적기준치: | 60/30/12 |
굴림: | 19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경찰차는 쫓아오는 괴물을 보더니 당황해 무전을 칩니다.
...........덕분에 헬기까지 모여들었지만 말이에요!
추적기준치: | 50/25/10 |
굴림: | 78 |
판정결과: | 실패 |
장태주:........넌 진짜 태풍을 몰고다니는구나
마릴루:아니, 저거까지는 내가 데리고 온게 아닌데...
괴물은 아주 가까이, 점점 가속도를 내며 쫓아옵니다.
자동차 운전기준치: | 50/25/10 |
굴림: | 31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괴물의 배가 갈라져 까만 안개같은 유충의 군집이 부우웅 하는 소리를 내며 도시 곳곳으로 퍼집니다.
거기서 해야 할 게 있으니까!
(다시뒷자리에서 가방열고 뭔가..함)
자동차 운전기준치: | 50/25/10 |
굴림: | 1 |
판정결과: | 대성공 |
어
한가지 집념으로 악셀을밟습니다. 달려달려~!!!
하지만 아뿔싸! 오늘은 주말..게다가 저녁이죠.
태주는 눈앞에 차들이 줄지어 서 있는 것을 봅니다.
장태주:이정도면 과속카메라도 못찍을..(아놔)
앞으로는 마주 보고 있는 차들이, 옆으로 구석의 더러운 골목이 있습니다.
(농이고요 더러운 골목으로 가요)
하..더러운 건 질색인데..
좁은 골목으로 바이크를 몰면 사람들이 소리를 지르며 피합니다!
사각지대에 가려 보이지 않았던 쓰레기통이 나타납니다.
장태주:자동차 운전기준치: | 50/25/10 |
굴림: | 4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그렇다고 하면 칭찬해주나?
아오이걸그냥!!
쓰레기를 쪼아 먹던 까마귀가 푸드덕 소리를 내며 날아오릅니다.
으악
바이크가 스친 쓰레기통은 휘청이다 넘어져, 먹다 남 사과 심이나 까만 쓰레기봉지같은것들이 바닥으로 떨어집니다.
장태주:SAN Roll기준치: | 32/16/6 |
굴림: | 76 |
판정결과: | 실패 |
으..........
경찰과 괴물 역시, 끈질기게 두사람을 따라붙습니다.
경찰
추적기준치: | 50/25/10 |
굴림: | 40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추적기준치: | 60/30/12 |
굴림: | 26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도심에서 빠져나오면 다시 한 번 탁 트인 밤하늘로 별들이 반짝입니다
장태주:자동차 운전기준치: | 50/25/10 |
굴림: | 80 |
판정결과: | 실패 |
;;
부드럽게 꺾여 산을 완만하게 돌아 내려가는 도로가 나 있고,
뒤에선 괴물과 경찰이, 누가 먼저랄 것 없이 바싹 쫓아옵니다.
뒤에서 태주의 허리를 잡은 마릴루의 팔에 힘이 들어갑니다.
마릴루:(힐끔 뒤를보더니) 흠... 돌아가면 잡힐 것 같은데...
장태주:(뭐 이딴 상황에서까지 신경쓰이게 하고 난리야..)
저거?!
...잘못돼도 난 모른다..
장태주:(그래, 여기서 잡혀도 내일이 없기는 마찬가지니까.. 냅다 박아요)
장태주:자동차 운전기준치: | 50/25/10 |
굴림: | 96 |
판정결과: | 실패 |
으아악!
가드레일을 향해 무섭게 돌진하던 바이크는...
두 명을 태운 바이크가 공중에서 한 번 붕 뜨고,
달빛을 받아 끝내주는 실루엣이 빠르게 스쳐지나갑니다.
벌레는 당황해서 속도를 올리지만, 갈피를 잃고 빙글 돕니다.
빽빽한 나뭇가지들이 입고 있는 가죽자켓과 뺨에 생채기를 냅니다
장태주:도약기준치: | 20/10/4 |
굴림: | 16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힘냈따)
마릴루:도약기준치: | 40/20/8 |
굴림: | 15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챡챡챡)
우당탕! 두사람의 몸이 바닥으로 한번 구릅니다.
(온 몸이 만신창이..)
마릴루:아오 팔이야.... 다리야.. 무릎이야... 머리야...
(팔 살펴봄)
일단 목소리낮추고..가까이 좀 와바..
(하늘 한번 힐끗보고.. 턱짓함)
산맥 주변을 배회하고 있습니다. 곧 이쪽을 찾아낼지도 모르겠네요.
(하 질리지도 않나 저거)
(어깨에 매고있던 검은 가방을 건넨다)
조립은 다 해뒀으니까 열어서..
잘못쏘면 어떻게 하라고...
아놔
야
.......(니가 몰라서 그래..)
아몰라 아무튼.. 저걸 맞추면 된다는 거지?
이걸 어떻게 구했는지도 의문이지만
마릴루:응. 정 뭐 하면 거들어줄테니까.. 일단 한 번 해봐.
자초지종은..나중에!
다시 돌아가면...
그땐 진짜 데이트 해 줄게. 어때??
진짜 불길한 대사다..
아무튼~!!! 시간없다~!
(함 쏴봐요 하..ㄱ-)
이제 해야 할 일은, 괴물을 향해 조준하고 쏘는 것입니다 !
마릴루가 거들었음으로 보너스 다이스 두개, 포격판정입니다 !
장태주:포격 Roll기준치: | 21/10/4 |
굴림: | 13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
하는 소리와 함께 괴물이 공중에서 폭탄을 맞고 산산이 조각납니다.
그의 살점과 더러운 피가 쏟아지고, 뺨에 뜨끈하고 기분 나쁜 것이 붙네요…
약속 지켜!
(너무 데이트하고싶은 사람 같았나?)
(......알게뭐람)
역사기준치: | 5/2/1 |
굴림: | 22, 47, 20 |
+2: | 실패 |
+1: | 실패 |
0: | 실패 |
-1: | 실패 |
-2: | 실패 |
엥 잘못눌럿ㅅ어요
(마릴루 등 뒤로 당김)
(일단 당겨짐)
이어, 그르렁거리는 소리에 온몸이 본능적으로 얼어붙습니다
커다란 곰 한 마리가 어둠 속에서 천천히 나타납니다....
늦었다 싶어 뒤를 돌아보면, 새끼로 보이는 그보다 작은 곰 몇 마리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그들은 침을 뚝뚝 흘리며 두 사람을 똑바로 응시합니다
장태주:(아니 무슨...무슨.... 이런 도로옆에 곰이..)
가드레일 밖 숲 같은 느낌
소리듣고 곰이왔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화내려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곰이 악취를 맡고 이빨을 보이며 그르렁거립니다.
장태주:지능기준치: | 55/27/11 |
굴림: | 88 |
판정결과: | 실패 |
(대갈이 벅벅..)
.....
..
와.. 좆된것 같은데 어떡하지?
장태주:(그러고보니 죽은척을 하면 지나간다는 옛날 이야기를 들은 적도 있는 것 같고..)
마릴루:(마릴루가 장태주의 머리를 퍽!! 칩니다)
아!!!
(눈 튀어나올 뻔)
장태주:그렇다고 머리를 때리냐..!(뇌 쥐어짜요..)
장태주:지능기준치: | 55/27/11 |
굴림: | 74 |
판정결과: | 실패 |
^^;;
(하늘 봄..)
(별이..많구나..)
,,,
장태주:(헐 그러고보니 차키 끝에 무슨 약이 있었는데)
그거라도 던져볼까..
마릴루:(진짜 인상 창백해져서 장태주 뒤로 슥 숨음)
뭐...뭘 던진다고?
장태주:(덜덜덜) 이 약을 먹으면 무슨..기절을 하는 것 같던데..(차 키 달랑..들어봐요)
장태주:나도 몰라.. 그냥 이걸 누구한테 먹이는 것만 봤어..(ㅅㅂ 다시 떠올리니까 비위상한다)
(약통에 라벨같은 건 없나)
두사람을 둘러싼 곰들이 더욱 가까이 다가옵니다.
장태주:(남은 알약을 꺼내서 곰 입속으로 던져봐요 ㄱ- 될라나)
에라 모르겠다! 마침 남아있는 하얀색의 약 몇 개를 벌린 곰의 입으로 던져 넣습니다.
가장 가까이 있던 곰이 풀썩 쓰러지고, 주변을 둘러싼 곰들은 주춤거리다...
뭐..뭐 한거야?
아무튼 도시로 돌아가자.. 병원가야지..
새들이 지저귀는 소리, 걱정스럽게 이야기하는 소리, 무전기 너머의 심각한 소리…
어?
장태주:헷갈리게 하지 말라고!!(허공에 발길질..하려다가 아파서 누움)
태주의 발에서 지문을 채취하던 경찰이 깜짝 놀라 꽈당 넘어집니다.
그리고는 사색이 되어 시체가 일어났다면서 경감님을 부릅니다.
설득하려 해도... 분명 시체가 두 구였는데 같은 이야기를 하며 혼란스러워합니다.
장태주:뭔..개소리야... 누구맘대로 사람을 죽였다가 살렸다가..
(시끄러워서 깸..) 허리에 알 배긴것 같어...
장태주:....... 우리 체포되는 거 아냐?
...............(히죽)
그래도 재밌었지?
(뻔뻔하게. 하이파이브 하자고 한손 내밈)
....그래. (재밌긴 했는데 괜히 짜증나서 가위 내밈)
하하, 그냥 주무셨을 뿐이군요! 상쾌하게 웃는 경찰의 어깨 뒤로 [ - 야영금지구역 - 주의 : 곰 출몰! ] 표지판이 보입니다.
장태주:...........................
일부러 그런 건 아니고요...
아 책임지라고!!(마릴루 짤짤)
몰래 또 오쟤요
(고자질)
경찰은 그러고보니... 어제 카메라에 찍힌 과속 / 신호위반 / 기물파손 / 도로 역주행 / 미허가 화기 발포 등등의 주인공들과 인상착의가 비슷하다고 하며 서까지 동행해달라고 합니다.
이거 생기부에도 적히나?
이, 이게 데이트는 무슨!! 내 생기부 돌려내!!
우짬좋아~~
이 웬수야!!!
하늘을 올려다보면 새하얀 바이크 모양 구름이 흘러가네요.
두 사람을 태운 바이크가 거친 산길을 빠르게 달립니다.
어쨌든 둘 다 살아남았으면 해피엔딩 아닐까요?
살아남음 1d4 + 끝내주는 드라이브를 즐김 1d4
*
이후! 장태주는 집 앞으로 도착한 청구서에서
쮸님: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